공장 견학 이후에 손님들은 골프를 치시고 저는 골프를 안쳐서 (현재까지도 안침..)
플레이 하는 데 까지만 같이 가는 중
리조트 안에 풋살장
스쿼시장, 테니스장, 헬스장
수영장 등이 있어서 저는 헬스 간단히 하고 수영을 하다가
손님들이 클럽하우스(?) 에서 식사하자고 하셔서 다시 식사하러 이동
약간 서부영화 느낌 강아지들
현지식 스타일로 제공되는 식사
이건 중국 광동성에 가면 정말 맛있습니다.
중국식 누들과 치킨
손님들은 다시 오후 라운딩 하러 가시고 저는
로비에서 수영장 바라보며 앉아서 업무를 보다가 책을 보다가 했습니다.
늦은 저녁이 되어서 Grab 그랩 택시를 불러서 싱가폴 까지 이동 하려고 했는데
국경을 넘어가는 택시는 알고보니 잡을 수가 없어서.. (ㅋㅋ)
뒤늦게 현금을 모아서 호텔에 요청하여 국경을 넘어가겠노라 선언
사실 국경 넘으면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싱가폴은 아시다시피 꽤나 '빡센' 세관 검사가 있는 나라입니다.
담배를 19개비 (즉, 1갑 이상을 가져갈 수 없고, 피우던 갑만 허용한다는 의미)까지 허용
술도 500mL 까지.
근데 이 당시에 저희 일행들이 한국에서 출국당시 구매한 담배 약 6보루 (가서 최대한 피고 나머지는 대충 1보루 이상 들고가면 안 걸리지 않겠냐~ 라는 의미) 중에서 거의 5 보루가 남아있었고,
양주도 국경 넘는 것을 생각 못하고 700mL 짜리 2병을..
원래 싱가폴에 다시 육로로 입국을 할때 짐검사를 잘 안했었는데
랜덤검사에 걸리게 되었고, 갑자기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여, 운전기사 분이 팁을 준다면서
몸까지 수색하지는 않으니 핸드캐리 가방에 넣어라 라고 하여 세관원이 오기 전까지 일부 옮겼으나
미처 옮기지 못한 담배 약 7갑 정도와 양주 1병이 남아있어 세관원들이 다 들어오라고 하여 영화에서 처럼 세관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상황 : 싱가폴에 입국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들렀다가 한국으로 출국할 것이다) 을 설명해줘도 세관원들은 그래도 원칙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관세를 내라고 하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일행 분이 혹시 필리핀이나 베트남 세관원들처럼 뒷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 또는 이것을 갈취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한국말로 문제제기를 하자 세관원 남자 1명, 여자 1명 이렇게 계셨었는데, 갑자기 두 분이 대충 알아들었다는 식으로 갑자기 커터칼을 가져오더니
담배와 양주를 가져다가 담배는 커터칼로 다 일일이 자르고, 양주도 개봉하여 개수대에 버렸습니다..
결국 어쨌든 해결은 됐고, 다음부터는 유의사항을 다시 친절하게 알려주었고 우리는 어쨌든 해결됐으니 얼른 공항에 가자 해서 이동하였습니다..
멋진 TWG 매장
출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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