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에어아시아 또는 아시아 지역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항상 쉽게 볼 수 있는 한국 제품들.
저는 진라면 순한맛 파이긴 하지만 어쨌든 좋습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한강의 기적을 경험했을 뿐 직접 한국의 위상을 체감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N86 세대들 (글로벌하게는 X세대) 역시 한강의 기적과 한국의 바뀐 위상 사이에서 회의론을 갖고 있거나 조금 다른 결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는 한국의 위상이 바뀌는 것이 이렇게 다이나믹할 수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 바뀌었고,
게다가 요즘 Z세대들은 조금 더 한국/아시아에서 근원한 것에 더 매력을 느끼고 있지 않나 하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제는 뭔가 당연해져버린 한국의 위상,
BTS 봉준호 손흥민 제이팍 으로 대표되는.. 물론 이것은 밀레니얼세대의 관점일테고요. ㅋㅋ
그렇습니다.
저는 광저우에서 싱가폴 까지 가는 3시간 여의 비행으로 스쿠트 항공을 택했습니다.
우선 티켓 값이 15만원 정도로 싱가폴항공이나 중국 FSC 항공사에 비해 약 30~50% 정도 저렴했고,
중국 FSC 항공사보다는 비행기, 서비스 측면에서 더 월등했다고.. 보여지고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기에는 굳이 기내식 등의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았기에 선택했습니다.
스쿠트항공은 저가항공사임에도 드림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이때 처음 이 태양광을 차단해주는 창문을 처음 봤는데 요새는 꽤 흔하죠?
가는 길에 홍대 aA 카페 사장님이 쓴 가구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가봅니다.
싱가폴에 갈때 가장 재밌는건 이렇게 바다 위에 떠있는 배들이 보인 다는 점이죠
이 많은 화물선 중에 우리 물건 실은 배들도 있겠지??
앞으로 해상운송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은 사실상 해상운송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지만,
유럽 관내 무역은 사실상 철송/트럭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요.
해상 무역을 위주로 하다보니 가장 변수가 많은 게 해상 물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무튼 철송/트럭/항공의 경우는 늦어져 봤자 반나절 하루, 커버 가능한 것들인데 해상은 항차 이런거 따지다보면 툭하면 1주일 딜레이 되고 심한 경우는 1달 씩 딜레이가 되니 눈물이 흐를 지경입니다.
아무튼 이런 경치를 구경하다보니
싱가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보면서 재밌었던 레일.
쭉 뽑아 올려 미끄럼틀 같은 곳으로 내려 미끄러지게 만든 제일 흔한 시스템,
가끔 보다보면 무거운 짐들이 가벼운 짐들에 퍽 하고 떨어지면 깨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얘는 알아서 자기가 멈추고 빈공간이 있으면 투입하는 식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짐을 빨리 안가져갈 경우 빈칸이 없으면 병목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차츰 발전을 더 하겠죠?
싱가폴은 제가 1년에 1~2번씩 오게 되는데 매년 새로 단장을 해있는 모습이 되게 신기한 곳입니다.
이를테면 1터미널로 가다가, 몇 달 지나서는 3터미널로 바뀌어서 가보니 새단장을 마쳐서 개장한 것이고,
그러더니 또 몇 달 뒤에는 스카이팀 용으로 4터미널이 또 완공되어 4터미널로, 그러더니 1터미널이 대대적인 수선 공사에 들어갔다더니 1터미널이 종합 쇼핑몰 처럼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는 스쿠트항공을 탔으니 새로 개장한 1터미널로 도착)
새로운 디자인이 다 적용되어서 그런지 멋있었구요
이런 상점들 하나하나 엄청 빡세게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멋진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인데요, 이런 실내 정원? 같은 것을 엄청 크게 꾸며놔서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환승객이 많은 싱가폴 공항의 특성상 매우 활용도가 높은 곳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거대한 인공 폭포 같은게 있어서 시원함을 느낄 수도 있고, 사람들도 사진을 엄청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이사이에 상점들도 있는것 같긴한데 저는 빨리 숙소로 가서 쉬고 싶었으므로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ㅎ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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