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데코를 마치고 본격 호텔 내부 투어를 진행합니다.
(아마도) 미슐랭을 노리고 있는 식당입니다.
5성급+ 호텔들 (굳이 6성급이라는 등급이 오피셜로는 없긴 하니, 5성급+로 썼는데, 확실히 일반 5성급을 넘어서는 신라, 하얏트 등의 클래식 호텔들 또는 포시즌스, 페어몬트 등의 호텔들이 여기에 포함하겠습니다) 에서는 미슐랭 식당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유럽 호텔들에서는 한 호텔 안에 미슐랭 3스타, 1스타 식당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4~5성급 호텔에서도 F&B를 신경쓰면서 미슐랭 식당들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 같네요.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도 열심히 콜렉트 하는 요즘 호텔들
서프라이즈를 위해 와이프를 태우고 호텔로 다시 가는길,
제가 좋아하는 쿠웨이트 대사관 건물
서프라이즈는 잘 마치고 ㅋㅋ
호텔 루프탑 바에 왔습니다.
내부 시설은 미국에서 유행하는 싱크 컨셉의 메인 자리가 있군요
루프탑은 아무래도 이태원 위치해 있다보니 독보적인 뷰를 자랑하죠
용산기지 이전이 완료된 모습도 보입니다.
쿠웨이트 대사관을 전경으로 바라본 모습.
자주 가는 꽃집 사장님께서 프러포즈를 한다고 하니 친히 출장까지 나와서 도와주시겠다며..
꽃도 추천해주시고 꽃잎 등은 또 서비스로 같이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었습니다!!
수영장도 알차게 이용하고.
(몬드리안에는 야외 수영장도 있으며, 야외 수영장은 이태원 특성상 외부 손님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해밀턴 호텔 수영장 처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당시에는 코로나 이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 야외 수영장은 아직 운영을 안했던..
배떡 을 주문하여 야식도 알차게 먹은 프러포즈 데이 였습니다 ㅋㅋ
다음 날 호텔 다시 곳곳을 투어 합니다.
1층 로비 라운지 공간도 힙+클래식 으로 꾸며져 있는데
아무래도 한동안 미니멀리즘,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힙의 상징이었기에,
오히려 현재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러한 5~6성급 호텔들의 대리석이 주는 클래식한 매력이 조금 더 어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강한 베인의 대리석과 쨍한 컬러의 금속이 만나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모던+클래식이겠죠? 가구들의 형태나 디테일들은 확실히 클래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렇게 패턴을 넣은 슬랩이나 거기에 붙은 곡선을 과감하게 활용한 가구들은 모던 클래식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지하층 판매시설에는 여행과 관련된 주제의 상품들이 진열이 되어 있고,
특히 여행에는 '추억' 이 빠질 수가 없기에 어린시절 갖고놀던 장난감이라든지
이런 의미있는(?) 아날로그 카메라 등의 제품들이 판매중입니다.
아우프글렛 같은 브랜드를 만들어내고 싶은데, 저런 팀원 (크루)들이 함께한다면 얼마나 든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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