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의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호텔 - 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2편 -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 (1)

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2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 편이다.

오래된 관광 호텔 캐피털 호텔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게 탈바꿈한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은 

아코르 계열 브랜드인 몬드리안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호텔로, 한국 호텔 설계의 거장 간삼건축의 이효상 상무님의 최근 프로젝트 중 가장 그 진가를 잘 드러내는 호텔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 미팅이 있어 갔다가 먼저 구경을 해보았고, 몬드리안 호텔 2편으로 투숙 후기와 함께 다시 쓰겠지만

내가 직접 와이프에게 프러포즈 했던 장소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이렇게 한번 와보고 이 공간에 반하여 바로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노라 정했던 그 날의 기록들이다.

신비로운 컨셉의 1층 로비 공간. 

화장실에는 최신 모자이크를 사용하였는데 티파니 컬러의 옥색 모자이크 타일을 이렇게 멋스럽게 붙이다니..

게다가 곡선을 아주 유려하게 사용하여 신비로운 공간감을 주는 공간. 

바닥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컬러감의 마블을 적용한 모습. 

1층에는 확실히 스타벅스보다는 잘 어울리는 커피빈이 입점해 있다.

스타벅스는 뭔가 모던하고 현대적이지만 은근하게 이런 클래식함이나 아기자기한 화려함과는 잘 안어울리는데

오히려 커피빈이 잘 어울리는 느낌이죠?

호텔에 어울리는 서적들이 잘 셀렉되어 있는 듯한 느낌. 

민음사의 베스트셀러 시리즈 

이 공간은 아마 코로나 이후에야 제대로 활용될 듯한데 유럽의 외부 광장에 마련된 카페 공간 같은 느낌입니다. 

이 당시 저희들에겐 핫했던 이슈였죠 운하가 막혀서 컨테이너가 못온다니까요? 하면 안 믿던.. 

다음 편에 객실리뷰와 함께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