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길어진 출퇴근 시간 동안에 음악을 듣다보니 (나는 특히 전자음악을 즐겨들었는데 가사도, 가끔은 멜로디도 없는 음악이다보니 졸리다는 단점이 발견되었다.) 차라리 지하철을 타면 책이라도 읽을텐데, 방법이 없을까? 하던 중 팟캐스트를 듣게되었다. 학창시절 독서실에서 MP3를 이용해 라디오를 듣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아무튼 스타트업 관련된 뉴스들을 읽어주는 채널이었는데 한가지 나를 불편하게 했던 발음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게임 회사들의 물리엔진으로 자주 사용되는 Unreal 엔진을 출연자 한 명이 [얼리얼] 이라고 발음을 한 것이었다. 처음엔 그냥 낯설어서 아 뭐지 뭐가 잘못된거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Unreal은 보통 [언;리얼] 이라고 발음을 했던 나를 발견했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