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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7

[팝] 언제나 청춘, 페퍼톤스 (Peppertones)

요즘은 문제적 남자 이장원으로 많이 알려진 신재평과 이장원의 어느덧 20년차 중년 밴드가 된 페퍼톤스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자한다. 우연히 숏츠/릴스 알고리즘으로 작년 가을 (22년 가을~겨울) 방영했던 연세대학교 응원단을 다룬 드라마 의 음악 감독을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맡았다고 하여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신기했다. 2010년대 학번으로서, 나는 재수 이후부터 전자음악에 빠져 디제이를 업으로 삼고자했었고, 특히 원래 성격상 한 가지에만 몰두하다보니 나는 우리 세대에서는 비주류에 속했다. 대다수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힙합 (국힙/외힙)이라곤 고등학교 때 즐겨들었던 버벌진트, 타블로 등을 제외하면 접점이 거의 없었고, 20대가 되어서는 소위 '홍대병'으로 일컬어지는 인디밴드의 붐이었던 시대이지만 역시나 고등학교 ..

문화/음악 2023.06.19

해외 디제이 내한 스케줄 처럼 디제이 하고 오기 - 이태원 파우스트 / 탄츠바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코로나가 점점 심해질 무렵 2020년 가을 쯤부터 영업 제한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12월에는 1~2달간 헬스장 등을 포함한 집합 시설들이 의무 휴업 기간에 돌입하기도 하는 등 상황이 안좋아지던 때가 있었다. 그 상태로 조였다 풀었다를 거의 1년 여간하고 나니 사람들의 피로도가 엄청 높았기도 하고, 많은 클럽들을 포함한 자영업들이 큰 빚을 진 상태로 문을 닫는 등의 사태들이 있었다.. 아무튼 나의 마지막 디제이 스케줄이었던 파우스트 (탄츠바)에서의 플레이는 2020년 10월, 11월에 있었고, 만약 코로나로 의무 휴업 기간 등이 없었다면 다시 디제이로서의 커리어를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일도 바빠지고 하면서 결국은 아직까지는 저때가 마지막 플레이인 상태이다. 물론 그 사이 젊..

문화/음악 2023.02.18

[일렉트로닉] 언제나 주목해야할 한국의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 IDIOTAPE !

2008년 한국에서 결성된 일렉트로닉 기반의 밴드 포맷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는 IDIOTAPE (이디오테잎) 입니다!! 드디어 소개해드리는 군요,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장 멋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2000년대부터 국내에서 DJ를 했으며 2017년 현재에도 살아있는 전설로서 활동 중인 Dguru (디구루)가 그룹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역시나 DJ로서 테크노 장르로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주로 활동 중인 Zeze (제제, DJ활동명은 본명을 사용한 Bumho)가 신디사이저를라이브 공연을 하면 모두를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 에너제틱한 드럼을 보여주는 DR (최근 살빼고 잘생겨 지심..), 이렇게 3인조의 밴드입니다. 2009년부터 국내 일렉트로닉 패스티벌 및 락 페..

문화/음악 2017.12.29

[일렉트로닉] 프랑스 디스코의 아이콘, Yuksek 의 크리스마스 기념 70's Mix

2000년대 후반, Kitsune Maison 의 컴필레이션 앨범에서 유명해진 뒤, tonight 과 extraball 등의 유명한 트랙들로 2009년 정식 데뷔를 했던 육섹. 한국에도 내한을 꽤 많이 왔었죠? 저는 2011년 경, Creators Project 이벤트로 당시 Platoon Kunsthalle 였던 논현동에 Yuksek Live Band 로 공연했던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2015년 이태원 Cakeshop 에 내한을 왔을 때 그때 정말 좋았다고 얘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그 당시에 투어를 너무 많이 다녀서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더군요..ㅋㅋ 원래 라이브 밴드로 쭉 갈 것을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전세계적인 피드백은 좋지 않았었나 봅니다. 어쨌든 2015년 내한 당시에는 ..

문화/음악 2017.12.13

[일렉트로닉] 영국 퓨처 개러지 듀오 Mount Kimbie (마운트킴비)

베를린을 기반으로한 독일의 테크노 처럼영국은 개러지 음악이 발달했죠. (누군가는 UK Bass 라고 칭하기도 하고 덥스텝을 원하기도 하지만.. 저는 개러지라고 부르고 싶군요) Fatboy Slim, Groove Armada, The Chemical Brothers, Todd Edwards 등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냈는데요,베를린의 테크노가 더욱 댄서블해졌던 것과 달리 개러지 음악들은 익숙하지 않은 박자, 뭉개지는 사운드들이 빚어내는 특유의 느낌이 있죠.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Disclosure 또한 개러지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마운트킴비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제가 마운트 킴비를 처음 알게 됐던 트랙입니다. 군대 있을 때 처음 알게 되었고, 군 전역 후에 처음 만들..

문화/음악 2017.12.09

[일렉트로닉] 영국 인디 팝밴드 The xx 의 리더 Jamie xx

요즘 가장 핫한 영국의 인디 팝 밴드죠. The xx의 리더 Jamie xx (제이미 스미스) 입니다.(여기서 인디는 우리나라 식의 인디팬던트-아티스트 즉, 소속사 없이 활동하는 홍대 인디 밴드 이런 것을 뜻한다기 보다는얼터너티브 쟝르의 음악을 주로 지칭하는 Indie-Dance의 인디를 뜻함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소위 잘나가는(?) 밴드들의 리더들이 전자음악 및 디제잉에 관심을 크게 보이고 있습니다.살아있는 전설 Radiohead (라디오헤드, 존경하는 배철수 형님의 발음으로는 뤠리오헫)의 리더 Thom Yorke (톰요크)도 보일러 룸에서 디제잉을 했었죠.우리나라에서는 뜨거운 감자의 김C와 롤러코스터의 이상순 씨가 디제이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랍니다. 제 견해로는 밴드 음악을 하던 분들이 디제잉에 관..

문화/음악 2017.12.05

[팝] 겨울에 어울리는 음악, Tony Bennett & Lady Gaga - But Beautiful

어느덧 12월 이네요,길거리에서 캐롤도 간간히 울려퍼지던데,저는 겨울이 되면 이 노래를 항상 듣는답니다. 처음 이 노래를 들은건, 어느 겨울 저녁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우연히 라디오를 틀었는데이 노래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너무 지금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하고 감탄하면서 이 노래가 뭔지 찾아봐야겠다 했는데여자 보컬이 알고보니 레이디 가가 였답니다! 팝 음악을 잘 안듣는 터라 레이디 가가의 이런 차분한 보컬에 귀가 익숙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겠지만,재즈의 리빙 레전드 토니 베넷과 어우러지는 레이디 가가의 모습은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도 의외라고 생각하셨더라구요! 어쨌든 따뜻한 음악 하나 같이 즐기시죠!

문화/음악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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