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88

망하는 팀(회사)의 이야기

대세는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스포츠팀 같은 회사 - (1) 요새는 살짝 시들해졌지만 2020년대 전후로 가장 핫했던 회사가 아니었을까 싶은 넷플릭스. 아직도 다달이 고정비용을 지출해야하는 구독경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그들마저도 geography-seoul.tistory.com 지금 쓰는 주제와 비슷한 이야기가 포함된 내용이므로 한번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나는 항상 대세(메인스트림), 시류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좋아했다. 반골기질이라고 말하기에는 그 정도가 좀 약해서, 뭐라고 설명해야할 지 아직 스스로도 확립을 못한 상태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중학교 쯔음부터 친구들 또는 주변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마도 그러한 기질 때문인지..

일상/일 2024.01.16

모두가 영어(외국어)를 원어민처럼 해야하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영어 유치원은 요새 거의 필수라고 한다. 영어 유치원이 붐이 되기 전 2000년대에는 한국 학생들의 '혀'가 구조적인 문제라며 발음을 굴리기 위해서는 혀를 절제? 하는 시술을 해야한다는 비과학적인 얘기가 유행이 된 적도 있었다. 나는 영어 학원을 별도로 다니지 않았고, 고등학교때 아슬아슬하게 외국어영역이 1~2등급을 왔다갔다 하던터라, 당연히 영어 회화에는 전혀 자신이 없었고, 특히 대학교에서도 한국에서 한국어 수업을 거의 90% 이상 들었기 때문에 별도로 영어를 익히는 과정이 거의 없었다. (사실 2010년대 당시 교수님들까지만 해도 영어의 발음이 좋고 이런 교수님들이 흔치는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당시에 유행(?) 이었던 어학연수 또는 교환학생 조차도 가본 적이 없고,..

일상/일 2023.11.15

고위드 김항기 대표의 일침을 들어보자 (매출이익, 영업이익을 모르고 경영한다고?)

Munthm 지오그라피의 브런치스토리 라우네 CEO | 지리학을 전공한 DJ에서 건축자재를 수출입하는 회사를 운영하기까지, 혼자서 몸으로 터득한 다양한 경영 관련한 경험담을 통해 소규모 회사 경영자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 brunch.co.kr 나는 브런치에서 갑자기 경영인이 된 스토리에 대해서 간간이 글을 쓰고 있다. 글에서 보다시피 나는 대학교도 마치기 전에, 언젠가는 사업을 하고 싶어했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시기에, 회사에 다녀본 경험이 없이, 게다가 나를 알려주는 사수도 없이, 회사에는 고작 3개월 다닌 나이 많은 신입 한명이 있다가, 그마저도 나가면서 영업, 관리 모두 안해본 대표를 모시고, 거래처도 없고, 자금도 없고, 아이템도 없는 상태로, 각종 안 좋은 상황은..

일상/일 2023.11.08

대세는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스포츠팀 같은 회사 - (2)

대세는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스포츠팀 같은 회사 - (1) 요새는 살짝 시들해졌지만 2020년대 전후로 가장 핫했던 회사가 아니었을까 싶은 넷플릭스. 아직도 다달이 고정비용을 지출해야하는 구독경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그들마저도 geography-seoul.tistory.com 지난 편에 이어, 그래서 넷플릭스가 말하는 스포츠팀 같은 회사는 무엇인가. 사실 처음 들었을 때, 그리고 내용상으로 이해했을 때 나는 프로들만이 모여있는 집단. 그래서 감정이고 뭐고 다 없고 진짜 퍼포먼스로만 보여줘야 하는 차가운 집단 정도로 나는 원래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이후 많은 사람들과 견해를 나눠보기도 하고, 최근 계속해서 변화하는 조직 문화의 트렌드 같은 것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이해한 것은 조금은 피..

일상/일 2023.10.25

대세는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스포츠팀 같은 회사 - (1)

요새는 살짝 시들해졌지만 2020년대 전후로 가장 핫했던 회사가 아니었을까 싶은 넷플릭스. 아직도 다달이 고정비용을 지출해야하는 구독경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그들마저도 넷플릭스 또는 유튜브 프리미엄 쯤은 구독 중인 경우가 많고, 점점 더 많은 구독들이 우리 삶으로 스며들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 구독 경제의 선봉장이라고 부를만한 정말로 파워풀 했던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로 묶여서 구독경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질타하는 대상이긴 하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은 대단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기존의 빅테크 기업들인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없었던 것을 만들어낸 서비스들이 가장 많지만, 넷플릭스는 (그리고 아마존도 사업의 일부분에서) 기존에 있었던 산업을 혁신적으..

일상/일 2023.10.23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5)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4)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4)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3)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3)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2) geography-seoul.tistory.com 많이 돌아왔다.. 완결을 짓고자 한다. 다인 1컴퓨터 -> 1인 1컴 (PC의 보급) -> 다인 다컴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타 등등) 시대로 넘어가듯 가부장제 -> 맞벌이 -> 다인 다직업 시대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에서 이 글..

일상/일 2023.10.20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4)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3)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3)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2)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geography-seoul.tistory.com 우선 대전제를 깔 필요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분량이 늘어났던 3편. 일단 주요 전제는 1) 경제 = 사회 의 부산물 = 인간이 만든 것이기에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정상. by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스미스 2) 자연 = 약육강식 = 현재 부가 일부에게..

일상/일 2023.10.19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3)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2)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얼마 전 핫했던 52시간 일하냐 마냐에 geography-seoul.tistory.com 인간은 기계를 만들고, 기계를 사용하는 인간은 기계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가져야 일자리를 가질 수 있었고, 그렇게 인간은 향상된 생산성으로 기계를 통해 자유(?)를 얻는 듯 보이지만, 그 이상의 생산성을 계속해서 증명해내야 하는 게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숙명이다. 즉, 자급자족의 시대를 벗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자본주의가 시작되자 돈의 논리에 의해 '자연'스..

일상/일 2023.10.17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2)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tistory.com)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얼마 전 핫했던 52시간 일하냐 마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러다이트 운동류의 AI가 우리 직업을 빼앗아간다 이런 이야기도 아니다. 일부분 성별 갈등 또는 저출산 geography-seoul.tistory.com 이 글에 이어서 계속..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나고,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하지만, 오히려 인간의 노동력은 더욱 많은 곳에서 필요로 하지 않았나 싶다. 이를테면 원래는 농부로서 개별의 농장에서 노동력을 제공했어야할 자원(?)들은 도시로의 이동을 요구받았으며 (물론 이촌향도라는 이름..

일상/일 2023.10.16

무한 노동의 시대? AI가 오면 인간은 일을 안할 거라며..! - (1)

시작에 앞서, 이 글은 얼마 전 핫했던 52시간 일하냐 마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리고 러다이트 운동류의 AI가 우리 직업을 빼앗아간다 이런 이야기도 아니다. 일부분 성별 갈등 또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얘기가 포함될 수는 있으나 핵심은 굳이 아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글이 갈 수도 있으나, 한 번 쯤 고민해볼 주제이긴 하니 한 번 써보도록 한다. 노동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어떻게 영장류에서 진화한 인간은 어쩌다보니 수렵과 채집이라는 가장 '자연'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다른 동물들처럼 무리 생활을 하는 것 이상을 바라는 지능이 생겨나면서 부터(?) (사실 전후관계는 잘 모르겠다.) '일' 이라는 것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전통적으로 수컷이 사냥을 하고 암컷이 가족을 돌보고 어쩌구 저쩌구..

일상/일 2023.10.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