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현지에 계신 협력 업체와 간단히 만날 겸 하여 집으로 초대를 해주셨고,
같이 가는 파트너분들과 함께 짧은 여행이다 라는 생각으로 가게되었던 출장.
사실 약간 인지부조화 가 있는게,
당시에 너무 급하게 표를 끊느라, 같이 가는 분들과 같은 편으로 예약도 못했지만 심지어 일반 이코노미석인데 280만원 가량을 주고 갔더랬죠. 심지어 델타항공이었으니 대한항공이 330~360만원에 심지어 자리도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출발 전 하남 거래처에 방문 했었는데 프랑세즈 과자점에서 손만두를 팔고 있는게 웃겨서 찍은 사진.
(현재 하남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때까지는 전혀 몰랐겠죠..ㅋㅋ)
첫 델타항공 탑승!
최종 목적지는 신시내티 (CVG) 이며,
같이 갔던 분들은 디트로이트에서 환승,
저는 아틀란타에서 환승하는 스케쥴입니다.
제가 반나절(?) 정도 일찍 출발했었는데,
최종 도착시간은 동일합니다. (즉, 저는 경유 시간이 반나절이라는 뜻 ㅎㅎ.)
굉장히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는 델타항공
탑승 후 1시간 내에 제공되는 음료 서비스인데, 위스키 등의 종류도 구비되어 있고,
스낵도 견과류와 함께 두가지를 줍니다!
저게 간단한 과자였던 것 같긴한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위스키 한잔.
그러고서 얼마 안 있다가 나왔던 첫 기내식.
일단 보시면 알겠지만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메인요리 1, 사이드 요리 1, 샐러드 1, 빵 1, 치즈 1, 후식 1, 케이크 1
이렇게 인데, 일반적으로는 사이드 요리와 후식 정도가 빠지기도 하고, 애초에 샐러드도 보시면 양이 엄청 커요.
저도 많이 먹는 편이라서 첫번째 기내식이야 어떻게 다 먹었는데 중간 중간 계속 간식 주고 하다보니
두번째 기내식은 남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살면서 음식 남긴 적이 흔치 않습니다만.)
어느덧 아틀란타에 도착
아틀란타 밖으로 나가진 못했으나 어쨌뜬 USA 도 방문한 나라로 등록 ㅋㅋ
이 뭐..
사실 경유 항공편은 짐을 별도로 안찾아도 됩니다만
당시에 제 항공편이 12시간 이상 대기 였는데.. (눈물..)
아무튼 12시간 이상을 대기할 경우에는 짐을 찾았다가 다시 처음부터 체크인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서..
공항에 12시간 대기라니.. 뭘 하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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