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19

May 17-20, (2) 중국 제조업은 과연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Munthm 2022. 10. 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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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술 갖다주고 이 중에 고르라는 친구.. 

훠궈는 사실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터키의 케밥처럼 들어가는 재료나 베이스만 바뀌어도 사실상 새로운 종류의 음식이므로 거의 매일 먹을 수 있는게 함정. 

열심히 일도 하고.

* 이 사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중국의 타일이 어떻게 싼지를 알려주는 것인데요.

매우 무겁고 깨지기 쉬운 타일의 특성상 모든 공정이 웬만한 공장에서는 자동화로 돌아가서 사람이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그러한 장비들을 다 사야하니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것이고, 선진국에서는 기계 유지보수 비용이 인건비보다 싸겠지만, 중국 등의 신흥 국가들에서는 인건비가 기계 초기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에 비해 훨씬 저렴하겠죠..?

 

그래서 저런 것들을 지금 다 사람이 일일이 해놓은 것이랍니다.. 

아무튼 중국, 인도 등 인건비가 말도 안되게 싼 나라들에서는 저런 작업들이 사람의 작업으로 진행이 되며 (심지어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종종 파손이 일어나기도..) 게다가 기계도 중국에서 값싸게 카피로 제작한 기계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비 자체가 결함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위 10%에 들지 못한 중국의 내수용 공장들 기준이며..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설비 등을 파악한 뒤에 저희 조건에 맞지 않으면 거래를 안하고 있으며

자동화 플랜트

특히 2020년을 지나면서 부터는 플랜트를 기존 말레이시아 집중 및 베트남 신규 공급선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은 조금 더 엄격한 스탠다드를 지닌 공장들과만 거래를 하는 저희만의 기준을 마련해놓은 상태입니다. 베트남의 경우는 2015년 이후에 공장들이 신규로 생겨났고,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공장들이 초기에 좋은 장비들을 확보할 수 있었고, 역시나 자체 제작 또는 중국산 설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스탠다드에 맞게 설비를 투자하고 있어 2020년대 중반 쯤부터는 중국을 추월하는 공장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어떤 기대감을 갖고 저희도 베트남쪽 공장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제조업의 한계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자주 회자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한국이 제조업 집중 육성 이후 현대차가 세계적 공장으로 노미네이트 되기까지가 20~30년, 거기서 다시 20여년 만에 Big 5 자리까지 올라왔으며 특히 전기차 시대에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와중에, 중국도 문호 개방 이후 세계의 공장이 되고 역대급 해외 투자와 정부의 집중 육성에도 불구하고 20~30년 사이에 세계적인 공장 반열에 올라선 자동차 제조사가 사실상 해외 기업을 인수한 회사들 말고는 없다는 것이, 중국 제조업의 어떤 한계성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개구리 뒷다리를 먹으러 왔습니다. 

비주얼 적으로도 그렇고 닭도리탕 같은 맛입니다.

사실 밥과 굉장히 잘어울려서 또 엄청나게 먹었답니다 ㅋㅋ

한국 스타필드 같은거 한 1,000개는 있는 듯한 중국 

한국 도착하여 저는 손님 먼저 보내고 또 쉑쉑을 기웃거려 봅니다 ㅋㅋ

저녁에 친구들과 약수 토리아에즈에서 하이볼 한잔에 꼬치요리들을 좀 곁들입니다. 

곤부회 공부해!

 

밀반입 처럼 보이는 샘플 반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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