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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에 공항 가서 점심부터 일보고 저녁까지 샘플 마무리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보충해서, 다음 날 바로 귀국.
샤먼이 퀵턴 노선인지 모르겠는데, 사실 홍콩 다녀올 때였나 광저우 때였나
아무튼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제가 가는 비행기 탑승 했던 승무원 분들이 올 때도 똑같아서
옷차림도 거의 바뀐 게 없는 저를 보고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그게 샤먼이었나 헷갈립니다.
아무튼. 6월 초에 마지막 샘플 제출해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열심히 샘플제작
틈틈이 공장에 신제품 나왔나도 봐주고
기존에 개발하던 것들이랑 발주해서 생산해야하는 것들도 온 김에 같이 보는중.
바쁘다 바빠.
저녁까지 진짜 일만하다가 저녁 먹으러 공장 사람들 하고 옴.
돼지 좋아하는 거 어찌 알고 또 시켜주시나이까
저 길다란 조개를 부르는 명칭이 있었는데요? 아무튼 음식들 맛있으니까 참는다
공장 부장? 님 정도 되는 분 같았는데, 열심히 술 따라주시는 중.
이런 비이커 (?) 같은 곳에 인당 1보틀 씩 먹는.
저거 40~50도 일텐데 아무렇지 않게 권하는 게 조금 어이없긴 합니다.
물론 많은 술꾼들이 말하길 오히려 소주보다 뒤끝이 없어서 깔끔하게 깬다 이런 말 하시는데
저는 술이 약해서 뭘 먹든..
이상한 술 자꾸 시키심
덕분에 다음날 귀국할때까지 정신 잃고 옴 ㅎ
해장 쉑쉑버거
서울에 오니 친구들 술먹고 있다고 하여.. 라면으로 또 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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