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를 마친 뒤 저녁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그 중국음식 먹을 때 기름은 온도가 엄청 높으니, 엄청 뜨겁게 유지되는 그런 음식들 아시죠?
특히 가지는 흐물흐물 거리면서 기름을 머금는 식재료 이다보니, 먹을 때 육즙마냥 기름이 팡 하고 튀는데
혀가 델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런 매력이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한국처럼 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거기에 반찬을 곁들여 먹는 방식이 아니라
중국은 요리들을 다 충분히 즐긴 이후에 밥은 옵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이 뜨거움을 온전히 견뎌내야 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물론 자세히 보면 저는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중국 현지인들은 하나씩 천천히 먹긴 하던데 제가 급한거겠죠? ㅋㅋ)
샤먼 쪽에 가면 항상 자주 시켜주는 길쭉한 조개
당면과 마늘을 올려 만든 조개.
중국 어느 지방을 가도 시켜주는 민물생선 간장 찜(?)
그리고 짬뽕과 굉장히 흡사했던 해물탕 까지.
해산물이 잡히는 지역에서는 해산물을 조금 더 진귀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긴, 해산물이 안 잡히는 지역이라면 더 진귀한 음식이겠군요
밥을 저렇게나 먹고서, 야식을 먹으러 간다며..
중국 정통 꼬치요리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커다랗게 달린 고기들을 매달고 있고,
저렇게 숯불에서 구워주는 스타일과
항아리 같은 곳에 넣어서 구워주는 스타일이 있는데
고기가 크고 아주 맛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고 다시 공장을 향합니다. (사진 방향 돌리려고 하는데 계속 렉걸려서 포기)
배면 발수코팅 열심히
뭔가 컨셉 사진
블록 멋있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대리석을 잘 모르는 입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발수코팅 해도 1~2년 지나면 코팅이 날아가서 다시 발수 코팅을 하고, 또 표면 가공 하고,
그래도 와인이나 이런거 떨어뜨리면 다 오염 되고 하다보니.. 정말 성가시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물론 자연석이기 때문에 따라올 수 없는 자연미가 있긴 합니다.
그렇게 샤먼 돌 공장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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