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산건 아니고 무려 3년전, 2020년 ㅋㅋ
애플은 출시 당시 스마트함과 혁신의 상징이었는데,
요새는 약간 감별사로도 많이 쓰이고, 이제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주변의 아이폰 쓰는 사람은 별로 기능이 어떻고 성능이 어떻고 따지지 않고 사는 느낌.. (물론 그래도 제일 좋고 사용 편의성이 아직까지도 압도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은 소비는 아님)
그래서 뭔가 앱등이는 폰을 애지중지할 것 같고, 아이패드니 맥북이니 기스 하나만 나도 막 눈물 흘릴 것 같지만
현실은 나는 맥북에 잔기스 엄청 가는데도 노트북 넣는 가방도 아닌 그냥 플리츠백 같은 데다가 넣고 다니고
나나 와이프나 아이폰 켜보면 맨날 충전 15% 25% 이정도밖에 안되어 있곸ㅋㅋㅋ (자기는 무조건 100% 완충하고 80%만 되도 마음이 간당간당한다는 사람들 있던데 그 분들은 꼭 아이폰을 안쓰던..)
심지어는 아이폰 X 나올때까지도 각진 아이폰 좋다며 아이폰 5 쓰던 사람들, 아이폰 11, 12 나올때까지도 커진 아이폰 싫다고 아이폰 6 쓰던 사람들까지ㅋㅋㅋㅋ 별의 별 혼종들이 있는 앱등이들..
아무튼 그래서 내거는 나오지도 않았지만 둘 다 아이폰 케이스가 찢어지든 말든 쓰던 차에,
이때 쯤에 나도 겨우 아이폰 6였는지 7이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거의 3~4년만에 아이폰 11 프로를 질렀었다. (심지어 11프로 아직도 쓰는중 ㅋㅋㅋ)
이것도 아이폰특 : 폰을 잘 안바꿈.
폰을 잘 안바꾸면 나중에는 점점 아 이걸 기다리려고 안바꾼게 아닌데~ 하면서 5~6년 쓰는 이상한 사람될 수 있으니 제때 제때 바꿉시다.
아무튼 색깔 맞춰서 커플 케이스 하려고 애플스토어에서 구매
웜그레이테일 이후에도 현대백화점 배너(?) 디자인들 너무 귀엽구요..
현실은 롯데 신세계에 매출이 밀리지만 이런 브랜딩들이 언젠가 빛을 보기 바라며..
항상 바꾸고 나면 이걸로 할걸~
그래도 이쁘게 잘 산 것 같다.
요새는 사람들 다 투명케이스만 하고 다니니 이 제품들 잘 팔릴까 걱정.
애플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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