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방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다.
클러치백은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들고 다니지 않을 예정이고,
맥북을 대충 플리츠 백 같은 곳에 넣고 다니다보니 기스가 엄청 나서
와이프 (당시에는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만다리나 덕에서 백팩을 사줬다.
뭔가 질감도 그렇고 패턴이 이뻐서 마음에 들었던 가방. 대신에 저 모양 잡기는 꽤나 어려워서 한 동안 처음 살때 안에 들어있는 보형물(?) 같은 것도 같이 넣고 다녔다.
맸을 때는 대략 이런 모습. 잘 쓰겠습니다!!
* 치명적인 단점은 나는 지퍼를 항상 가운데로 해놓고 다니는데, 왜냐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해놨을 경우에는 계속 헷갈려서 더듬게 되므로 그냥 가운데로 해놓는다. 근데 저 상태의 가방의 무게중심(?) 을 보면 알겠지만, 맨 앞부분 쪽에 맥북이 들어가게 되는데, 따라서 무게가 가방의 앞 쪽, 즉 내 몸과 먼 쪽으로 많이 실리게 되는데, 지방 출장 가는 날 늦어서 가방 매고 뛰는데 갑자기 짐이 우르르 쏟아지기에 뭐지(?) 했는데 지퍼가 가운데에 있는 상태에서 무게중심 때문에 지퍼가 스르륵 열렸고, 짐이 다 쏟아진 것..
아무튼 그 이후로는 지퍼를 한 쪽으로 해놓고 다니는 중.. 그리고 해외 출장이 재개될 때를 대비하여 가방의 저 가운데 부분이 캐리어의 손잡이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로우로우 의 R트렁크가 너무 잘나와서 샀는데
보이다시피 킥보드 형식의 핸들로 되어 있어서 저기에 끼울 수 없다.. (이건 사실 로우로우 알트렁크의 단점 ㅋㅋ)
아무튼 출장러들 화이팅. 라우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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