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오포읍 카페 맛집 - 디자인 카페 공감 (베이커리, 커피)

경기도 광주는 원래 현재의 강동,송파,하남을 모두 포함한 정말로 문자 그대로의 '넓을 광' 주였는데,

송파, 강동구가 서울에 편입되고, 하남도 개발되면서 별도 시로 분리되면서 현재는 하남, 성남(분당)과 붙어있는 땅으로

개발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이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하남, 성남에서 창고, 공장 등이 밀려나고 있는 1순위 지역 중 하나이다.

공감 베이커리의 경우에도 거래처에 가는길에 있었던 우드 공장 (창고) 부지를 매각(?) 또는 임차하여 만들어졌는데,

성수동 대림창고 처럼 원래 공장의 모습을 최대한 남겨놓은 것을 베이스로 카페가 만들어졌다.

 

광주에도 카페 인 신현리 라든가, 다양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한 번 씩 가볼만 한데,

공감 같은 경우는 거래처에서 가까운 덕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그런 장점이 있다!

 

*뒷편에도 역시 공감 카페의 자리이며, 한시적으로 브런치 및 레스토랑 등으로도 운영했었는데 자주 바뀌는 것도 같습니다. 뒷 동 2층에 사무실(?) 도 위치해 있는 것 같았고, 저는 주로 앞 동 카페를 이용하거나, 빵을 포장해 가는 경우가 많아 뒷 동은 한 두번 밖에 안가봤습니다. 

잘될 때는 이렇게나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뒷 쪽으로도 주차가 가능하니 이만큼 주차 가능한 카페가 흔치 않다는 것은 아마 카페 찾아다니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에요!

기존 공장의 조적식 벽돌로 쌓은 틀을 최대한 남겨 놓으면서, 해가 드는 방향 쪽으로는 구멍을 내서 유리로 다시 마감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거기에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가구들을 배치함으로써, 인더스트리얼 + 코지한 가구들이 만들어내는 멋스러움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제 취향은 아님ㅋㅋ) 

그리고 옆쪽으로 가면 이런 우물(?) 이 있는데, 이것도 아마 원래 있었던 우물? 같은 곳을 그대로 살려서 디자인을 마무리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큰 우드 슬랩으로 문을 달아놨는데, 아마도 공장에서 생산하던 우드 슬랩 같습니다.

 

이하 다른 내용의 글

 

저는 건축자재를 수입 유통하는 라우네를 운영하면서 기존 자재 수입 유통 사업으로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어렵기도 하고, 일에 대한 큰 보람을 많이 느끼기 어려워

 

Phase 1. 단순 자재 판매가 아니라 시공을 묶어서 판매하여 완제품을 판매해 기존 경쟁 업체 또는 업계 선두주자들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Phase 2 부터는 현재의 회사로서 가능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긴 하지만, 피벗팅을 한다거나, 제 개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자재와 시공을 묶었으니 디자인을 묶어 단종업체 또는 전문 시공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으나 (물론 이렇게 발전하는 경우도 많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하드웨어로 남기 보다는

 

Phase 2. 기본 자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와 처리 능력을 가진 상태에서 소프트웨어 측면 (운영, 관리를 묶어 건축자재 외적으로 상업공간의 솔루션을 제공)으로 접근하여 최근 부상하고 있는 프롭테크 회사로 피벗팅을 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 운용 측면으로 건물주 또는 운영사가 최적의 효율과 최고의 자산 밸류업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상업공간 구축을 위해 기본적인 하드웨어 구성부터 시공 이후 브랜딩을 통한 운영까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인데, 사실 전문 시공업체로 발전한 업체도 없지만 이게 더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 아니냐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것을 미리 정해놓고 틀을 만들다보면 그 한계에 묶여버리겠지만, 저는 대림창고, 공감 베이커리 등의 성공사례들을 지켜보면서 리테일 산업의 미래와 도시 개발 계획에 따른 조금 더 촘촘한 형태의 자산운용이 현재 서울 및 한국 내의 프롭테크 회사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야할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현재의 부동산들은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거 전문으로 발전을 하고 있으나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는 뉴욕에서는 도심지 내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이런 것들을 찾아보기는 힘들잖아요?

 

또한 대단지 아파트 자체로는 양질의 인구 유인이 어려우나, 체계적으로 설계된 오피스 / 리테일 공간들이 인구를 유입시키고, 그것을 베이스로 다양한 인구가 유입되고 (여기엔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을 끌어모으고 있듯이), 그랬을 경우 주거 중심으로 뉴타운이 형성되고 그 이후에 산발적으로 사회 시설이 확충되는 기존의 개발방향은 그 이후에 성장이 멈추게 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욱 자세히 써보도록 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