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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출장을 가기 시작한 것이 2015년인데,
훠궈야 뭐 항상 먹었었는데, 마라샹궈, 마라탕 라는 음식이 엄청 한국에서 핫하다고 해서
뭐지? 난 왜 한 번도 안먹어 본 것이지? 하면서 처음 접했던게 2018~19년 쯤에 건대에서 처음 먹었던 것 같다.
추후에 중국 친구들에게 왜 안사준 것이냐 물어보니,
한국에서 떡볶이 순대 같은 음식이어서 나를 데려가기에는 애매했다는게 중국 친구들의 이야기.
아무튼 그렇게 건대 양꼬치거리의 매력에 빠져,
마라샹궈 맛집, 양꼬치 맛집, 훠궈 맛집, 양다리 구이 맛집, 소세지 맛집 등 단골가게들이 막 생겨났다.
그 중 대흥 양다리 바베큐는 우연히 자리가 없어서 저기라도 갈까? 하고 갔는데
이런 양다리 바베큐를 예약도 별도로 안 받고 먹을 수 있는 멋진 곳이어서 단골이 되었다.
삼국지에서 보던 그런 커다란 고깃덩어리를 이렇게 돌려가면서 먹다가 나중에는 살을 발라주시면 그걸 구워서 먹는 시스템이다.
건대 양꼬치 거리의 다른 모든 식당들처럼 당연히, 다른 기본 요리들도 맛있으며,
술먹으러 가기에 참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이 날 집 엘리베이터에 할머니 분께서 짐이 너무 많으시기에 도와드렸는데,
고맙다며 아이고 뭐 줄게 없네 하시면서 직접 따오신 거라며 고추를 이렇게 두개 주셨는데..
뭔가 어이 없는 상황이었다. ㅋㅋ
오이고추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다음 날 밥에 같이 먹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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