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네 시공사례 - 이렇게 힙한 아이스크림 샵 본 적 있어?, 성수동 바버앤젤라또

지난 글 힙한 바버샵 소년이발사에 대한 내용을 먼저 보시고 본다면 좀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는 글 입니다.

 

소년이발사 - 대면 비즈니스의 완성은 공간의 완성도가 판가름한다

바버샵에 다니다가 알게된 사장님과 아무튼 그렇게 친해졌고, 친한 친구와 둘이서 같이 다니지만 '같이' 가본 적은 없는,

그래서 서로의 관심사로만 사장님과 대화하다 보니, 서로 알고 있는 사장님에 대한 정보가 조금씩 달랐다 ㅋㅋ.

특히 나는 사람과 친해지는데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하고 내 얘기를 잘 안하는 성격이다보니, 사장님은 정작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냥 자주 늦는 애 정도로 아시지 않았을지.. (죄송합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겠습니다.)

 

그 곳에 우리가 공사를 하던 모습은 라우네 인스타그램에 잘 나와 있다. (사실 시공은 사장님 공사를 주로 하시는 분이 하셨고, 우리는 자재만 납품을 하였다.)

Artifacts LAUNE(@artifacts.laune)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아무튼, 나는 가본 적이 없는 소년이발사의 출발을 처음으로 했던 공간, 성수동.

그 명맥(?)을 이어받았는지 알록달록 이발소 의자가 입구에서 우리를 맞이한다.

 

독일에 있을 법한 디자인의 포스터.

나보다 조금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친구가 먼저 이 젤라또 샵이 곧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접했었고,

마침 내부에 전체적으로 타일을 사용할 것이라고 하길래, "사장님, 그 친구가 사실 타일을 해요..!" 라고 해서

사장님은 1주일 정도 뒤에 논현동 우리 매장으로 방문해주셨고, 열심히 타일을 조합하며 골랐다.

 

사실 우리는 모자이크 타일은 전문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모자이크 타일 협력업체의 제품으로 준비했고,

결과물은 이렇게 힙하게 나왔다..! 철제와 번떡거리는 (빤딱거리는?) 타일의 조화. 

 

유니폼 마저 힙하다..!

젤라또 정말 좋아하는데요. 

위치가 서울숲 역 쪽에 위치한 바람에 수많은 젊은 사람들의 방문 후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나는 뭔가 성수동에 가도 괜찮을까? 하는 때가 종종 있는데, 바버 사장님처럼 젊게 사는 것도 중요한 것.

https://naver.me/xI2bV78H

바버앤젤라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