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아침, 첫 유럽 출근 입니다. (사실 이 때는 딱히 정해진 미팅이 많진 않았어서..ㅋㅋ)
지난 달에 케미컬브라더스가 왔었단 말이야??
볼로냐에 한동안 제대로된 클럽이 없다가 2017년에야 (그것도 2017년 저의 출장 이후에..) 생겼더군요!
무려 그랜드 오프닝 파티에는 솔로문 (Solomun) 이 왔었죠.
이 붉은 건축물만 봐도 이탈리아가 그립군요..
사실 저는 이탈리아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가보니 왜 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필수로 방문하는지를 알겠더군요!
회랑 (Arcade)의 도시 볼로냐.
도시의 전체가 아케이드로 되어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거의 모든 건물들이 회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도 전혀 문제가 없겠더라구요.
이 사진 멋있지 않나요..?ㅋㅋ
그러 하다.
첫날 택시를 타고 에어비앤비로 향하던 밤중에 봤는데도 너무 웅장해서 다시 찾아갔던 그 성당!
수많은 유럽의 도시들에 유명하고 웅장한 성당들이 많다지만 저는 이 성당이 좋더군요.. (물론 이름을 모릅니다!!)
볼로냐 중앙역으로 건너가기 전에 있는 구조물
이렇게 전통적인 도시에 모던한 구조물들이 있는데도 꽤 잘 어울리는군요.
과일을 주섬주섬 담다가 상대편 패밀리의 습격에 당하게 되는데.. (대부 매니아 입니다)
참회를 하며 패밀리의 부활을 꿈꾼다..
쏟아지는 석양과 너무 잘어울리는 도시
5시면 모두들 퇴근을 하고 친구들과 저녁을 즐기기 위해 집에 분주히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6시에 웬만한 상점은 모두 문을 닫고 7시 쯤이면 식당들에 들어찬 많은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모습들.. 정말 저녁이 있는 삶 같았어요
옛 고성이 있던 터
역시나 붉은 벽돌.
누가 자꾸 새를 찍어달라고 해서;;
약간 낙산 공원 같기도 한데 모르겠어요
낙산공원 한바퀴 산책 후 내려갑니다.
회랑이 만들어내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들이 너무 멋집니다.
Portici 호텔의 보테가 뽀르티치
중세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도시 곳곳의 모습들
문 만 보면 자꾸 찍어댑니다.
이탈리아 경찰(?) 을 보다보면 군인들도 있고, 카라비니에리도 있고, 폴리치아 도 있는데
카라비니에리가 뭐냐고 이탈리아 친구에게 물어보니 (2017년의 일입니다.. 그리고 친구라 쓰고 40살이 넘는 사업 파트너이니.. 삼촌 정도;;)
카라비니에리는 오래전 국왕 경비대? 정도로 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문을 또 찍었네
이 디테일들이 참 좋아요
점점 도시 중심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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