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17

Sep 22- Oct 11, (4) 볼로냐에서 저녁, 그리고 일정 첫날

Munthm 2022. 8.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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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는 19-20세기 이탈리아에서, 각종 농수산축산품이 모이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에밀리아로마나)

그래서 옛날부터 먹을 것이 풍부하고 모든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햄, 치즈 아주 다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사실 저런 식재료는 제가 사서 가져갈 수도 없으니 저는 볼로냐의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애플스토어 한복판에 자리잡은 강아지

유럽의 마켓은 한국의 시장과 비슷한 듯 조금 다른데요.

푸드코트가 엄청 잘 형성되어 있어서 해당 시장에서 나오는 식재료들로 식당들이 있어

꼭 가볼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일단 첫 잔 스피릿츠 한잔 ㅋㅋ

이탈리안 모듬 햄 플래터이고, 이것을 시키면 소량의 치즈와 빵을 저렇게 같이 줍니다.

저 문양이 있는 빵은 아마 볼로냐의 전통 빵 같습니다.

사실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고 (햄으로 배를 채우는 경우는 많이 없으니)

 

2~3인이 함께와서 플래터 하나에 와인 1~2병을 먹는게 가장 일반적인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햄이 엄청나게 신선하고 양도 많습니다.

근데 저 플래터가 14,99유로 정도 였던 것 같은데, 한국이었으면 가차없이 35,000원~45,000원 해야하는..

(물론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달러/유로의 함정 ; 14유로 14불 하면 자꾸 오 14천원이네. 하는 식의 합리화를 ㅋㅋㅋ)

알배추 엄청 좋아하는데 엄청 싸구요

요즘 한국에서도 허브 종류 집에서 길러서 먹는 분들 많은데 아주 흔한 것 같습니다.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돼지갈비 800g에 4,79유로 / 간 돼지고기 500g에 2,79유로

돼지고기들이 보통 1,000원/100g 을 안넘습니다. 한돈 요새 기본 3,000원 넘어가는거 보면 눈물이 흐릅니다.

노홍철 형님 처럼 저도 원래 해외 가면 저런 딸기 요구르트를 엄청 사먹습니다 ㅋㅋ

냉장고에 넣어놓고 계속 마시면 너무 좋습니다. 

다음 날 아침 출근룩

제가 뒷문(?) 으로 들어왔는지 세라믹 전시관이 아니라 욕실자재 전시관 쪽

아웃도어 샤워

신소재 사용한 욕실가구 (요즘은 좀 싸졌으려나요? 엄청 비쌌습니다.)

웬지 전문가 느낌 나는 분

이제 한국에서도 엄청 흔한 세라믹 상판 활용한 주방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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