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20

Jan 9-17, (3) 중국에서 주말보내기 (맥도날드, 만두집, 몽골식 양고기)

Munthm 2022. 11. 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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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 지나고 주말에는 쉬는 중국 파트너들도 많기 때문에 주말은 혼자 지내기로 했습니다.

근처 맥도날드로 걸어가서 밥도 먹고 

호텔 짐에서 운동도 하고.

딱 이때 쯤에 친구들이 중국 괜찮냐며 사람 픽픽 쓰러지는 동영상 보내주고 했었는데,

코로나는 사람이 픽픽 쓰러지는 전염병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전세계 76억 (초기 발병 당시 76억 현재는 80억을 넘어섰죠)

인구의 삶은 송두리째 바꿔놓은.. 그런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정도인데 1920년대 스페인 독감은 도대체 얼마나 위력이 대단했을지 상상도 안가는군요

그리고 혼자 마트에서 장도 보고, 길거리 음식점에서 만두랑 소세지를 간단히 포장하여 저녁 겸 술 안주로 가져왔습니다 ㅋㅋ

컵라면은 아무렴 맛있지..

욕조가 있으면 1일 1욕조 하게되는..

어렸을 때 (초3~5 정도 당시) 집에 컴퓨터가 엄청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유행하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기 위해서는 집 근처 피씨방에 가야만 저는 접속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카스 확장팩이었던 블루쉬프트를 생일선물로 받고는 이게 있으면 카스를 할 수 있어! 했던..

그리고 설치 이후에 렉이 너무 걸려서 이건 할 수 없어.. 했던 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래서 1년인가 2년인가 더 지나서 형이랑 같이 원기옥으로 끌어모아 용산에 조립 컴퓨터 맞추러 가던 날에는 

어찌나 떨리던지.. 심지어는 어떻게든 남겨보겠다고 하는 용산 사장님들에게 얼마나 당했던지..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득한 때네요.

 

응답하라 시리즈의 첫번째 응답하라 1997 (응칠)이 2012년에 나왔었고(15년차이), 두번째 1994 (응사)가 2013년(19년차이)

어느덧 90년 전후 태생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Y2K 시대 1999~2002는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는데, 응답하라 2002가 곧 나오려나요?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에 공장에 샘플이 또 준비되었다는 연락에 거래처에서 만나러 왔습니다.

딤섬도 사주고. 

이런 요리는 항상 맛있죠 

자주 나오는 민물생선 찜 요리 

샘플 오케이 사인 보내주고 

저녁이 되어서야 다시 공장에서 돌아와서 몽골식 양요리집에 왔습니다. 

이건 그냥 평범한 양갈비 구이

맛있구요 

이게 양 족발이었는데, 돼지 족발 보다는 확실히 향이 셌습니다. 

양꼬치 요리도 먹었는데,

양 눈(?), 양 내장 요리, 양머릿고기? 막 이런게 다 있다고 하는데,

이거 사주는 친구가 자기도 오늘 먹은거 까지가 한계고 다른거 시도해봤다가 토할 뻔 했다면서.. ㅋㅋ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내장요리야 소 곱창, 막창과 비슷하다면 괜찮을 듯하고..

머릿고기도 사실 소, 돼지 머릿고기는 맛있잖아요? 근데 머릿고기가 특히 냄새가 많이 났다고 했던것 같아요.

혹시라도 먹어보신 분이 있다면.. 후기를 

저는 항상 이렇게 호텔에 가면 기념품처럼 펜을 가져오곤 합니다.

왼쪽부터, 안다즈 서울 호텔, 베를린 아카디아 호텔,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있었던 20객실 정도의 부티크 bnb?

중국 일정 끝..!

싱가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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