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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출장/2020 29

Jan 29-Feb 7, (11) 발렌시아 박물관 투어, 스페인 건축물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발렌시아 시내에 있는 뮤지엄에 왔는데 사실 내부는 대충 구경을 하고 건축물이 멋져서 건축물 구경을 엄청 하고 왔습니다. 이런 깨진 타일 조합에 정말 진심인 듯한 스페인 건물 외부 파사드의 이 기하학적인 패턴은 제 취향 저격입니다. 이렇게 앞마당에 수영장도 있는데 수영을 여름에는 실제로 하는 거겠죠..? 열심히 낙엽 청소중이시고 Ciencies 는 사이언스라고 보시면 되고, 풀 네임은 펠리페 왕자 과학 박물관 이라고 하는데, City of Arts & Science 단지 내의 일부 건축물 이라고 하네요. 즉 예술건축단지에 저는 방문을 한 꼴입니다. 이렇게 진짜 타일을 깨서 붙인 모습을 볼 수 있구요 이런 반구 형의 건물도 있으며 정원(?) 도 이런 컨셉입니다. 멀리서 보면 대략 이런 ..

Jan 29-Feb 7, (10)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꿀팁, 현지 마트 장보기, 하몽, 치즈, 스페인 슈퍼마켓

가우디 건축물의 정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러 왔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굉장히 높은 건축물이다 보니 아래에서 봤을 때는 정말 긴 세월 공들여 수정하고 있는 저 윗부분의 양식을 제대로 감상하기 힘든데요, 찾다보니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정면에서 볼 수 있는 호텔 라운지가 있다는 정보를 접수!! 이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던 이 호텔 호텔 1층에 오면 당연히 투숙객이 아니고 루프탑 라운지에 온걸 알고있다는 듯, 1층에서 주문하고 음료를 받아서 올라가라는 안내를 해줍니다. 두둥! 정면이, 정말로 정면입니다. 바르셀로나 시내가 내려다 보이구요 이렇게 루프탑 자리도 나쁘지 않게 되어 있고 간단히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성당을 바라볼 수 있는 멋진 곳 입니다. 그날 저녁 다시 발렌시아로 돌아왔습니다. ..

Jan 29-Feb 7, (9) 바르셀로나 도시 경관, 네스프레소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인 애플 스토어, 캠퍼 매장

바르셀로나는 하늘 위에서 봤을 때 빨간 지붕과 함께 방사형(?) 으로 뻗은 도로들이 눈에 띄는데요, 평지에서 보내는 길은 이렇답니다. 바르셀로나 네스프레소 매장에는 가우디 타일로 데코된 캡슐 모형이 이렇게 땋 자리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바르셀로나 플래그십? 매장 같아요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아래쪽 노랑 빨강 위로는 그냥 사진/모형을 붙여놓았고 그 아래로는 실제 재고들을 넣어놓고 한 줄씩 빼주는 컨셉입니다! 캡슐 맛들 하나씩 체험도 시켜주시고 스페인 스딸로 에스프레소 한 잔 마셔봅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없었어서 사무실에 네스프레소 머신 꼭 놔야지 했었는데, 2년? 이 더 흘러서는 뭔가 욕심이 더 생겨서 아예 드롱기 커피 머신 (그라인더 + 머신 일체형)을 들여놨습니다 ㅋㅋ 캠퍼 매..

Jan 29-Feb 7, (8) 바르셀로나의 밤, 구엘 공원, 안토니오 가우디 건축물 탐방

어느덧 바르셀로나에는 밤이 찾아왔습니다. 근처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초리쪼를 식전빵과 함께 주는 멋진 곳..! 저희가 시킨건 모듬 그릴? 같은 것이엇는데 맛있었습니다 문틈 사진 찍는 문틈 불 하나 켜놓고 바르셀로나의 밤을 혼자 보내봅니다. 아침이 밝아서 저희는 짐을 에어비앤비에 맡겨놓고 구엘공원으로 향합니다. 거의 놀이공원 수준으로 볼 거리가 있는 구엘공원 멀리 보이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 원래 계획은 50세대 (?) 정도 되는 지금으로 치면 타운하우스 / 빌라 단지를 만드려고 계획을 했었고, 안토니오 가우디의 후원자 였던 변호사 부부가 첫 세대 계약자였고, 가우디 본인이 두 번째 입주 예정자였다고 하는데 분양이 되지 않아서.. 결국 프로젝트는 미완으로 남게 되었고, 결국에는 나중에 ..

Jan 29-Feb 7, (7) 바르셀로나 해변 식당, 에어비앤비, 주말 투어

걷던 중, 근처 카페에 들어갔는데, 한국 분이 전혀 안 계신데, 영상 자막이 한글로 나오고 있었어요 ㅋㅋㅋ 무슨 상황인지 당최 알 수 없었던.. 스페인 로컬 느낌 나게 에스프레소 시켜보고 (사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에스프레소에 얼음 달라고 한 상황 ㅋㅋ) 이제 에어비앤비 숙소로 체크인을 합니다! 계속 컨셉사진 찍는 사람 큰 짐은 발렌시아 에어비앤비에 놔두고 딱 주말 짐만 가지고 왔습니다. 잠깐 낮잠을 청해보도록 하구요 오밀조밀한 스튜디오 느낌의 아파트였습니다. 방 2개 화장실 1개. 리얼 테라조를 현장에서 양생한 계단 바닥. 역시 건축 강국 귀여운 건물/상점들이 많이 보이던 바르셀로나 발렌시아보다는 조금 더 쌀쌀했고, 이런 요원 같은 분들도 계십니다 ㅋㅋ 누가 왜 불상을 이곳에 버렸는가.. 불쌍...

Jan 29-Feb 7, (6) 바르셀로나에서 주말 보내기, 스페인 기차여행

유럽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스페인을 떠올리면 뭐 이탈리아 정도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기차로 2~3시간 내에 웬만한 주요도시로 이동이 가능한 이탈리아를 떠올리며 스페인도 그렇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022년 5월에 다시 스페인을 갔을 때 스페인은 확실히 광활하다 라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더랬죠. 아무튼 같은 라틴이지만 꽤나 큰 차이가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상츠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스페인의 우버 캐비파이를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캐비파이에 이렇게 물도 안에 들어있어서 좋더군요. 뭔가 바르셀로나 보다 훨씬 도시적인 느낌입니다. 이런 번화가들이 있는 편이고 이런 멋진 건물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스페인은 의외로 '글로벌 대기..

Jan 29-Feb 7, (5) 카스테욘 가정식, 스페인식 마늘빵, 스페인 타일 공장, 에어비앤비에서 요리하기

가정식 느낌의 공장 근처 식당에 왔습니다. 발렌시아 지역 쪽 식당에 가면 이렇게 빵이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그리고 마늘쪽 과 함께 서브가 되는데요. 먹는 방법은 토마토를 갈라서 빵에 비비면 (빵이 거칠기 때문에 토마토가 저렇게 갈리듯이 발립니다.) 빵이 촉촉해지면서 자연스럽게 토마토향이 베고, 거기에 다시 마늘을 비벼서 마늘 향을 입혀 먹습니다. 그렇게 빵이 맛있어서 빵을 계속 먹게 되고, 그리고 새우가 들어가 있는 카레풍의 빠에야와 함께 먹습니다. ㅎㅎ 주말동안에는 일정이 별도로 없어서 바르셀로나까지 기차편을 예약합니다. 공장 마저 투어하는데, 이건 나무 장식이겠지? 나무 장식을 왜 해놨지? 했는데 맙소사 타일이었습니다. 타일이 점점 커지는 이유는 메지선이 적을 수록 관리가 용이하고 조금 더 내추럴한 ..

Jan 29-Feb 7, (4) 스페인 카스테욘 타일 공장 견학, 세비사마 세라믹 박람회, 스페인 가정식

이거 무드등으로 켜놓은게 아니고 시차적응 안된 상황에서 한국에서 새벽에 연락와서 잠 못들고 대응하는중..ㅋㅋㅋ 한국시간 아침 8~9시가 스페인 시간 12~1시니.. 잠들기 전에 계속 연락하다가 점심시간 11~13시에는 잠깐 조용 (스페인 시간 3~5시) 그러다가 14시 부터 다시 울리면 스페인 시간 6시니 아 그래 잤다 치고, 그냥 일어나서 업무 시작 ㅋㅋ 한국시간 17~19시인 스페인 시간 9~11시 쯤 되면 이제 한국 연락은 조용해진 대신에 현지 업무 시작하니 뭐 어쨌든 일하러 온거니까요 이 집에 사는 사람인양 이렇게 옷도 걸어놓고 ㅋㅋ 도착하자마자 짐 푸는 느낌 뭔가 재밌습니다. 맨날 출장 갈때 2~3일, 3~4일 다녀오거나 아니면 매일 숙소가 바뀌니 이렇게 각잡고 짐 풀일이 없는데 인트런스와, 키..

Jan 29-Feb 7, (3) 스페인 발렌시아 에어비앤비 후기 (디자이너의 집), 빠에야, 발렌시아 해변, 아구아 데 발렌시아 칵테일

스페인 밤거리를 거닐며 곧 저희 숙소에 도착합니다. 타투샵이 정말 많이 보였던 게 재밌었습니다. 일단 이 때는 라쟝스 가 아직 나오기 전이라 라쟝스 느낌으로 영상을 남겨놨어야 했는데 ㅋㅋ 아무튼 1번째 방 1인실 입니다. 디자이너의 집이라고 한게, 우선 스페인 디자이너들 특유의 과감한 색감과 패턴을 활용을 많이 했고, 실제로 집주인을 만나지는 못했고 관리인만 만나보긴 했지만 디자이너라는 식의 설명을 해줬습니다. 두 번째 방, 2인실인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바닥에 쓰인 저 패턴의 타일들을 (타일은 아니고 돌? 시멘트 블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각 룸과 공간마다 바꿔서 사용한 과감한 시공을 해놓았습니다! 3개의 방, 거실, 부엌 이렇게 모두 패턴이 다른 것이죠. 좁은 듯 아늑한 거실. (심지어 거실과 테..

Jan 29-Feb 7, (2) 코로나 초기 유럽 출장가기, 스페인 발렌시아 입국기

파리 샤를 드골 공항 (CDG)에 내렸습니다. 비행기 타는 내내 저희만 쫄아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었더니 귀도 아프고. 이때는 몰랐죠.. 2년동안 해외 출장을 한번도 갈 수 없게되고, 가더라도 내내 마스크를 써야하는 지경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을. 그나마 유럽 등은 21년말~22년초 쯤부터는 마스크를 거의 해제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아시아 국가들은 실내 마스크 등은 해제가 안되고 있으니 힘듭니다. ㅠㅠ 아무튼 인천공항에서 출발할때만 해도 다들 삼엄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파리 공항에 내리니 저희만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오히려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조금 부담도 되고 귀도 아프고 해서 일단은 마스크를 벗자 라는 결론에 이르러 일단 벗고 이동했습니다 ㅋㅋ 환승게이트에 PAUL (프랑스 베이커리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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