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작은 라운지에서 밥먹기 ㅋㅋ.
코로나 이전에 중국노선을 가장 꽉 쥐고 있었던 것은 대한항공 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를 겪으며 아시아나가 인수된 상황이므로 대한항공을 제외한 국내 항공사가 중국 노선을 더 늘리기는 어렵겠죠?
아무튼 미국 최대항공사 델타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유럽 최대항공사 (에어프랑스 + KLM)과 함께 스카이팀의 창립&주요 멤버인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들을 쫙 모아, 태평양 횡단 다양한 미국 노선들을 쥐고 있어, 사실상 중국-미국 노선에서 최대 수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항공 동맹이 계속 공고하다면, 대한항공의 앞으로 5~10년간의 수익성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제가 세계 최대 항구의 역사에서 말했듯, 만약 중국 항공사들이 직접 태평양 횡단 노선에 뛰어들기 시작한다면, 대한항공은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위해 노력해야겠죠. 아무튼 미국에서 아시아를 가기 위해서도 한국은 주요 요충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대한항공의 수익성은 굉장히 좋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꼭 승객 수요 뿐만이 아니라 화물 수요도 결국은 거의 같은 노선을 활용하므로 비슷합니다.)
중국 샤먼은 돌 등의 건축자재 산업이 굉장히 강한 지역으로
광저우에서 차로는 약 7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지난 번 산동 출장에서 말씀드렸던 중국 전역에 빠른 속도로 깔리고 있는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2~3시간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생활권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면, 국물 베이스, 고기류, 야채류, 기타 토핑 (만두) 등을 고르면 즉석에서 삶아주는 국수집.
사실상 제가 미국 출장 편에서 얘기했던 서브웨이식 피자 처럼 서브웨이식 국수집인데,
한국에 왜 서브웨이식 비빔밥집 / 백반집 없나요?
한국인들에게는 해장국으로 익숙한 건더기들. 국물은 조금 더 약초 느낌이 많이나고 (아마 잡내를 없애기 위함)
저렇게 밥과 함께 뜨끈하게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중국 샤먼 지역도 남쪽에 위치해있긴 하지만 겨울에는 그래도 패딩 비스무리한 걸 입어야할 정도로 춥긴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공장 견학.
이렇게 화려한 쇼룸을 (디자인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ㅋㅋ) 가지고 있는 곳과
이렇게 허접한 쇼룸을 가지고 있는 공장이 있다면 대다수가 전자를 택하겠지만,
사실 후자의 공장이 훨씬 좋은 공장이어서 저희는 후자의 공장과 거래합니다.
물론 디자이너가 좋은 디자인을 빠르게 잘 만들어내서인데, 왜 쇼룸은 디자인 하지 않는것인가?
순대를 튀긴 느낌
항상 시켜달라고 말하는 주러우 (zhurou) rou 가 고기 육 자를 뜻하며, 양고기는 양러우 라고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돼지, 양을 좋아하니 두 개만 항상 외우고 얘기합니다 ㅋㅋ
소는 시키지 말라고! 해놓고 잘먹음.
씬너가 들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의 깡통음료. 항상 갈때마다 저는 안먹겠다고 했었는데
아주 맛있는 코코넛 음료가 들어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ㅋㅋ
그리고 오른 쪽 아래의 저 전은, 굴 전을 엄청 크게 부친 거랍니다.
맛있습니다!
이 날 충격의 숙소에서 묶었었는데, 공장 지역에서 늦게까지 일을 보다가 결국 일이 덜 끝났는데,
호텔을 왔다갔다 하면 괜히 4시간 가량을 버려야 해서, 공장 근처의 여인숙 같은 곳에서 잤는데, 저에겐 너무 충격적이었던 숙소여서..
서해 낚시터(?) 이런 곳에 가면 낚시 용품 파는 곳에서 2층에 주인집이 살면서 방 2~3개 정도를 만들어 놓고 하루 숙박 요금 15,000원 정도를 받는 곳인데.. 저는 다시 자라고 하면 못 잡니다. 이불도 덮지 않고 그냥 바르게 누워서 잠만 자고 나왔습니다.
시장 입구(?) 에 아침에만 장사를 하는 볶음면 집에서 아침.
나름 B&B (Bed & Breakfast) 입니다.
볶음면은 또 맛있다고 잘 먹음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대한항공은 아직까지도 기내 와이파이가 안되죠?
아무튼 할일이 없으니 사진 정리 하는 중
이렇게 지도 켜놓고, 아 맞네 여기도 갔었지 하면서 사진 보면 새삼 재밌기도 하구요
국내 출장도 나름 열심히 다닌답니다.
여행 말고 놀러도 가고 싶구나
어느덧 도착
종종 타일 샘플을 가져오면 세관에서 일단 자물쇠를 걸어놓습니다.
어떤 의미냐면 깨지지 않으려고 꽁꽁 싸매고 오면 이상한 물품을 숨겨온건가 싶어서가 첫번째고,
두 번째는 액자 처럼 생겼기에 혹시라도 미술품 같은 것을 밀반입 하는 것은 아닌지 보려고 합니다.
죄송해요, 저거 1장에 만원도 안합니다.. 라고 하면 에? 에? 하면서 어이 없어하시는 세관 직원 분들.
혼자 집가는 길 쉑쉑이라도 포장해서 집에 가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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