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출장 스케쥴은 목 또는 금 출발해서 일 또는 월에 돌아와서 바로 출근하는
하드워킹 재질로... ㅋㅋ
저가 공장에 왔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저가 공장 계속 기웃거리지 말고 제대로 된 제품만 계속 들여와서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해볼걸.. 하는 생각을.
계속 수입 대행만 해주다보니 수입 대행을 끼고 사는 업체는 어쨌든 저가 제품 위주로 도매를 돌리는 업체들이고 그러다보니 가격만 계속 떨어뜨려야 하고, 가격 떨어뜨리면 자재 품질은 점점 내려가고.. 언제든 미친놈 하나가 나와서 마진 없이 가격 내려서 하는 그런.. 브랜딩이라고는 있을 수 없는 방법.
아무튼 그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산동성은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있으나 뭔가 가면 더 추운 느낌입니다. 3월이라 아직 한창 추웠어요.
저 testicles 처럼 생긴건 혐오식품류는 아니구요.. 양고기로 완자를 만들어 낸 것 입니다.
고기 비율이 굉장히 높고 가운데가 뚫려있는 (?) 형태여서 훠궈의 육즙이 자연스럽게 베서
먹을 때 엄청 뜨겁지만 어쨌든 샤오롱바오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 일품인 음식입니다.
이거 고기를 거의 막 8인분 갖다주시는 느낌인데 정확히 4명이서 먹은 양이에요.
4명이면 고기 4판에 나머지 시키는 클라스..
한국처럼 밑에 뭐 깔아놓고 이런거 아니고 그냥 싹다 고기에요.
크
신선로 컨셉의 훠궈 폿이 이색적이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밤을 달려 다른 도시로 이동합니다.
밤에 도착하여 간단한 야식 먹자며..
역시나 주러우 ㅋㅋ
호텔 체크인 하고 간단히 마트에서 맥주를 사왔습니다.
같이 간 직원과 간단히 맥주 한 잔 해야죠.
과자랑 맥주
다음 날 간단히 일을 보고 청도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장장 4시간 거리..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히 먹으려고 왔는데 서역 닭 안심하세요.
줄곧 네 곁에 있었다.
무슨 주문 같은 느낌.
아니 웬걸.. 체크인을 하려고 했더니
이코노미석이 오버부킹이어서 저랑 같이 온 저희 직원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청도 - 인천 1시간 거리인데.. 왜.. 왜..
광저우에서라도 이런 행운을 주시지 왜..
(아마도) 짧은 노선이어서 비즈니스석에서도 간편 샌드위치식으로 같은 기내식이 나온 듯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략 35분 정도?) 누워서 갈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돈 많이 벌어서 비즈니스 타고 다니고 싶습니다.
한국 돌아와서 친구와 가로수길 미켈러 바 에서 맥주와 감튀..
2019년의 나 아직도 이렇게 노는게 좋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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