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식

압구정 맛집 - 삼겹살을 시키면 감자탕을 주는 주당들의 천국 '신미식당'

Munthm 2022. 11.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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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역 2번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압구정 신미식당.

저는 노홍철 코스 (신구초-신사중-현대고)를 졸업하였는데, 저희 중학교 때는 신구중/구정중 친구들이 아주 무서워서

(웃긴게 딱 저희 학년 빼놓고 위 아래로는 다 신사중이 강세였다는데, 그럼 우리 학년을 좀 도와주지 그랬어요 선후배님들)

아무튼, 그래서 압구정역/현대백화점을 경계로  넘어가면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신미식당이라는 곳을 모르다가,

고등학교 쯔음에 저런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식당에 입장하면 (코로나 이전에는 보통 웨이팅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딱 봐도 좋은 고기를

숭덩숭덩 썰어서 사장님이 소분하고 계시고,

2인분을 주문하면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내어주십니다. 

사실상 가위는 크게 쓸 필요 없이 한 점씩 구워 먹을 수 있는 크기라서 아주 편합니다. 

그래서 솥뚜껑에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되고,

별미로 저 마늘 장아찌가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건 사진을 못찍었는데 고기를 시키면

감자탕을 한 뚝배기 주시는데, 그게 또 그렇게 맛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술꾼들이 가기에 아주 좋은 곳이 아닐까 했는데, 저는 술꾼이 아니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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