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20

Jan 29-Feb 7, (6) 바르셀로나에서 주말 보내기, 스페인 기차여행

Munthm 2022. 12.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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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스페인을 떠올리면 뭐 이탈리아 정도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기차로 2~3시간 내에 웬만한 주요도시로 이동이 가능한 이탈리아를 떠올리며 스페인도 그렇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2022년 5월에 다시 스페인을 갔을 때 스페인은 확실히 광활하다 라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더랬죠.

아무튼 같은 라틴이지만 꽤나 큰 차이가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였습니다. 

바르셀로나 상츠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스페인의 우버 캐비파이를 불러서 이동했습니다.

캐비파이에 이렇게 물도 안에 들어있어서 좋더군요. 

뭔가 바르셀로나 보다 훨씬 도시적인 느낌입니다.

이런 번화가들이 있는 편이고

이런 멋진 건물도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스페인은 의외로 '글로벌 대기업'이 많은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들을 먼저 나열해보자면,

 

당연히 자라 (ZARA), 마시모두띠 등의 글로벌 SPA 브랜드를 보유한 인디텍스 그룹이 빠질 수가 없겠죠?

세계 부호 1위 자리에도 한 번 올랐었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스페인 부호 1~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알마드리드 의 구단주로도 유명한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세계 1위 건설사 ACS 그룹의 회장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부호 순위 10위권 안에는 없지만 그래도 스페인이 세계 1위 건설사를 보유했을 것이라곤 생각을 다들 못해봤을 것 같은데요. (물론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하나인 안토니오 가우디가 스페인 출신이긴 하죠?)

아무튼 생각보다 (?) 탄탄한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스페인이랍니다. 

근처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제가 찍었지만 뭔가 여행 잡지 표지 처럼 나온 바르셀로나 길거리의 노신사

제가 항상 예찬하는 현지 식당이죠. 반찬 여러개 골라서 먹는 스타일의 집. 

그 곳에서 저는, 일행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었답니다!

(ㅠㅠ)

간단히 식사를 한 뒤 주변을 걸어서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항상 저는 유럽에 가면 회랑 (아케이드)을 찍게 되는데요,

이런 반복적인 기하학 패턴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앵시언트 바스 라고 하는 거 보면 아마 옛날 스타일의 목욕탕(?)을 구현해놓은 대중목욕탕 시설 같은데요,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곳곳의 멋진 건물들 구경을 하고 

근처 공원을 열심히 구경합니다 

날씨도 좋고 

이렇게 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바르셀로나 개선문

다목적 운동장 이군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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