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17

Mar 4-6, Xiamen - 중국 출장

Munthm 2017. 12.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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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샤먼으로 출장을 다녀왔었어요.

(아마도) 신서유기 에 샤먼 여행이 나왔던 것 같은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친구들한테도 샤먼에 간다고 하니 다들 기대를..

(하지만 저는 출장을 가면 정말 일만 하고 옵니다.. 특히 아시아 쪽 출장을 가면 2~3일 일정으로 가다보니..)


어쨌든 자연 경관은 커녕 호텔 식당에서 밥먹고 일.. 밥먹으면서 미팅..


이 사진은 돌아가기 전 날이라서 저는 일을 다 마쳤고,

저기 저 무서워 보이는 서양인 들은 이스라엘 친구들이에요!!


친구의 친구는 뭐 다 친구 아니겠습니까 하는데 이스라엘 친구들은 처음..

전쟁 중이라고는 하는데 희한하게 이스라엘 경제는 엄청나게 활발하고 자본이 많이 쏠리고 있죠.

저는 사실 아랍권 국가들에도 굉장히 친밀함을 많이 느끼기에 이러한 얘기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난감한건 중국 회사들의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랍 국가들과도 엄청난 거래를 하지만,

이스라엘과도 엄청난 교역을 해야하는데,


자꾸 이스라엘에서는 자기 나라에 한 번 오면 거래를 더 크게 해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기록이 있으면 모든 아랍국가에는 출입이 금지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중국 친구들은 이런 말을 해요..


-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

- ? 나 한국에서 왔어~

- 너네는 북한이 있잖아!!


할 말이 없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중국 공포증 같은 괴담들이 떠도는데

중국인들 스스로는 중국이 매우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중국 음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저 가운데 있는 돈 (Don) 처럼 생기신 분이 보스가 맞구요,

왼쪽에 컴퓨터 해커처럼 생긴 친구는 저 보스의 아들(!) (전혀몰랐다)

오른쪽에 뮤지컬 배우 전수경 씨를 닮은 분은 이 조직의 행동대장.. 이 아니고 친한 거래처 사장이라고 하네요.


특히 저 아들은 18살 이라고 하던데 술과 담배를 전혀 거리낌 없이 하는걸 보니 

우리와는 정서가 꽤나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어쨌든 이스라엘 친구들과 중국 친구들과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스라엘 친구들이 반갑다는 의미로 시가를 줬는데, 저는 피지 않아서..

귀국 후 친구에게 다시 선물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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