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주

코로나 시기 인천공항 풍경 되돌아보기

Munthm 2023. 2.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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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에 접어들면서 실내 마스크도 일부 구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모두 해제가 되면서,

위드코로나를 넘어 코로나가 없었던 시절로 되돌아가는 또 다시 뉴 노멀이 가까워 오는 것을 느끼며,

이미 작년 4~5월부터는 북적이기 시작한 인천공항의 2020년 9월 모습이다.

 

와이프는 당시 2020년 3월을 마지막 근무로 (미국편들만 거의 계속 운항을 했던 것 같다) 순환근무를 시작하며 기약없는 휴직이 시작되었었고, 4~8월 5개월간 휴식 이후 9월에 한 달을 다시 출근, 다시 4개월 휴식 이후 21년 2월 출근, 다시 5개월 휴식 이후 21년 8월 출근, 21년 12월에 결혼 이후에 22년 1월에 다시 출근, 이후 22년 5월 출근.

 

이렇게 하다가 22년 7월에 다시 가면서 격월로 출근을 시작하는 가 싶더니, 7~8월 연속 근무, 10~12월 연속 근무, 그리고 다시 2월 부터 근무 중이다. 아마도 1월에 휴식한게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된다. 

와이프를 데리러도 그렇고, 출장으로도 그렇고 정말 자주 가는 이 길. 

일단 초기에는 엄청 분위기가 삼엄했다.

이렇게 입구에서 교통편도 통제하고 확진자 별도로 격리하고 하는 저 근무자들이 내 기억이 맞다면

22년 5월? 정도 까지는 계속 계셨는데, 21년도까지는 분위기가 엄청 무거웠던 기억이 있다. 

이런 분들과, 입국자를 직접 데리러 온 사람들 외에는 (대중교통을 못타게 하고, 최소 택시를 이용하게 했었다. 또는 별도로 지역 버스를 만들어서 한꺼번에 묶어서 가는 경우가 있었던 듯) 사람을 볼 수 가 없었고,

 

랜딩 현황판에는 1/3 만 써져 있는데, 하루에도 2~3바퀴씩 돌아가던 현황판이 하루 치가 1/3 만 써있으니, 거의 7~80%가 감소한 상황. 

그렇게 이맘 때쯤 공항에 갈때는 뭔가 무거운 마음을 갖고 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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