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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출장/2019 28

Apr 19-26, (3) 중국 푸저우에서 산동성으로, 출장 마무리

푸저우에 있는 저희 거래처 친구의 집입니다. 아파트는 무슨 거의 잠실 엘스 처럼 대단지로 북문 남문 막 있고, 엄청 삐까뻔쩍해요. 푸저우도 나름 중국 푸졘성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 많이 거주하는 호끼엔 화교들의 고향이 주로 푸졘성 쪽입니다, 특히 샤먼의 경우 육안으로 대만이 보일 정도로 대만과 가깝기도 합니다.) 의 성도라서 집값이 싸진 않을텐데요. 19년도 당시 가격으로 친구가 200만RMB 위안 (3~4억 정도) 이라고 하니, 소득 수준 등 고려하였을 때 싼 가격은 아닌 듯 합니다! 저는 근처의 모텔 같은 호텔을 잡아줬답니다. ㅋㅋㅋ 이거 투숙할때 전혀 몰랐는데 1775 - korea 라는 이상한 글자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1775년은 chosun 이었지만.. 그 당시 한국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

Apr 19-26, (2) 중국 사람처럼 조식 먹기, 독서모임 트레바리를 중국에서?

중국 호텔에 있을 때는 중국 사람들을 따라서 조식을 담습니다. 사실 양식이 거의 없고 (있어봤자 계란.. 그것도 후라이만..) 그 양식이 맛이 없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빵이 맛없기 힘든데 항상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중국 호텔들) 차라리 중국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 이건 굉장히 궁금한건데,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갈 때는 현지인이 호텔에 묵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중국 호텔은 갈 때마다 5성급이든 4성급이든 3성급이든 현지인이 제일로 많습니다. 근데 그 현지인이라는게 조식 먹거나 또는 9~10시쯤에 정장으로 갈아입는다거나 또는 출장룩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짜 그냥 현지 아재들인데.. 왜 이 분들이 항상 호텔에 묵는지? 심지어 타지인들이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뭐하는지? 너..

Apr 19-26, (1) 중국 순회 공연의 시작 (3개 도시 출장)

4월 19일 저녁 출발 편을 18일에 발권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접니다. 저녁 비행기여서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출발하려는데, 사장님 차가 사고가 났다며 근처에 있던 저를 부르셔서 ㅎㅎ 그냥 사장님 과실이었구요 ㅎ 9시 10분 비행기인데 8시 2분에 도착하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아직 올림픽대로 타지도 못해서 더 늦을 수도 있다? *여행 꿀팁. 공항에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라는 기본적인 팁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탑승 전 ; 체크인 - 수하물 - 보안심사 - 출국심사 - 게이트 이동 까지의 여유시간) 특히 미국 출발과 같이 입국이 까다로운 국가로 여행의 경우 서류 심사 (ESTA) 등을 항공사에서도 미리 체크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는 유럽이나 동남아 지역은 입국이 까다로운 경우..

Mar 25-28, 빠른 Xiamen 하문 출장

이 시기쯤 전후로는 아주 미친 일정이었습니다. 매월 2회 중국 (광저우, 산동지역, 샤먼) 세 곳 중 두 곳을 매월 방문 1~2달에 한 번씩 새로운 지역 또는 기존 말레이시아 등 지역 방문. 그리고 유럽도 계속 방문. 이 미친 일정의 끝은 코로나가 겨우 잠재워줬으니.. 저는 코로나에 처음에는 고마워 하던 입장이었답니다. 한 9~10월쯤 부터는 제가 몸이 못 버티는지 출장 평일에 보통 주말 하루라도 끼고 다녀오는데 다녀오면 주말이 있으면 그 날은 거의 시름시름 앓다가 겨우 나가서 일하고 다시 출장 가고 다시 주말에 시름시름 앓고.. 거의 제 삶이 아예 없었던 시절이죠. 만다꼬.. 그렇게 열심히.. 항구 근처를 지날때면 수많은 컨테이너 선들이 떠 있는게 보이고 (아마도 접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Mar 15-17, 금토일 산동 출장 그리고 월요일에 출근

어느덧 출장 스케쥴은 목 또는 금 출발해서 일 또는 월에 돌아와서 바로 출근하는 하드워킹 재질로... ㅋㅋ 저가 공장에 왔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저가 공장 계속 기웃거리지 말고 제대로 된 제품만 계속 들여와서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해볼걸.. 하는 생각을. 계속 수입 대행만 해주다보니 수입 대행을 끼고 사는 업체는 어쨌든 저가 제품 위주로 도매를 돌리는 업체들이고 그러다보니 가격만 계속 떨어뜨려야 하고, 가격 떨어뜨리면 자재 품질은 점점 내려가고.. 언제든 미친놈 하나가 나와서 마진 없이 가격 내려서 하는 그런.. 브랜딩이라고는 있을 수 없는 방법. 아무튼 그 추운 겨울을 견뎌내며 이른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산동성은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있으나 뭔가 가면 더 추운 느낌입니다. 3월이라 아직 한창 ..

Feb 24-27, 주말을 낀 짧은 중국 샤먼 (하문) 출장

언제나 시작은 라운지에서 밥먹기 ㅋㅋ. 코로나 이전에 중국노선을 가장 꽉 쥐고 있었던 것은 대한항공 이었습니다. 물론 코로나를 겪으며 아시아나가 인수된 상황이므로 대한항공을 제외한 국내 항공사가 중국 노선을 더 늘리기는 어렵겠죠? 아무튼 미국 최대항공사 델타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유럽 최대항공사 (에어프랑스 + KLM)과 함께 스카이팀의 창립&주요 멤버인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들을 쫙 모아, 태평양 횡단 다양한 미국 노선들을 쥐고 있어, 사실상 중국-미국 노선에서 최대 수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항공 동맹이 계속 공고하다면, 대한항공의 앞으로 5~10년간의 수익성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제가 세계 최대 항구의 역사에서 말했듯, 만약 중국 항공사들이 직접 태평양 횡단 노선에 뛰어들기 ..

Feb 14-16, (2) 쉐라톤 페탈링 자야 (PJ, 쿠알라룸푸르) 조식 뷔페 및 디너 행사

페탈링 자야는 한국으로 치면 경기도 분당 또는 서울 강남 지역? 의 중간 쯤 되는 개념의 도시입니다. 구 도심이었던 KL (쿠알라룸푸르)을 감싸고 있으며, 주요 사업체들의 본사 또는 신규 호텔들, 정부 부처는 구 도심에서 벗어나 페탈링 자야 (PJ) 에 모이게 되면서 하나의 중심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설명드렸듯, 저희 말레이시아 현지 공장에서 고객 초청행사를 열었고, 말레이시아 현지 대리점들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 위치한 주요 파트너 업체들과 또한 싱가폴 현지 법인 (싱가폴 최대 타일 판매 회사의 지분 51%를 공장에서 취득하였습니다.), 중국 현지 법인 및 중국 생산 파트너들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들이 모여 1년을 마무리 하는 행사이기에, PJ..

Feb 14-16, (1) 말레이시아 거래처 연간 행사에 초대되다

말레이시아 최대 타일 공장이자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고급 브랜드 MML. 2016년부터 저희가 후발주자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2017년부터 판매기록이 국내 1위를 기록하여 2018년 부터 시작된 고객 초청행사에 계속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행사 퀄리티가 높은 것은 아니어서 꼭 가야하나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저희와의 우정을 더 과시하고자 (아마도 담당자는 직접 이렇게 와서 같이 축하해주는 거래처가 있다면 상사들에게 더 면이 서겠죠?), 그리고 저희도 직원들을 공장에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가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기에 라운지 말고 그냥 식사를 합니다. 에어아시아 였던 것 같은데요 역시나 컵라면 시켜서 먹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사실 거리가 좀 되다보니 정식 기내식이 나오면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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