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출장/2017

Jan 6-11, Singapore/Malaysia - (1)

Munthm 2017. 11.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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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미국에서 유학중인 친구가 돌아가기 전 마지막 (나의 출장 일정 때문에) 술자리를 가지고 몇 시간 자지 못한 채,

1월 6일 아침 6시 반, 공항으로 출발. (분명 주 5일 근무지만 왜 때문에 출장은 항상 금토일을 껴서 가는지..^^)


아침에는 차가 덜 막혀서 집에서 공항까지 67km 거리를 약 40-45분에 주파할 수 있다.

게다가 자동 출입국 심사가 된 이후로는 워낙 일처리가 빠른 인천공항에서는 웹 체크인이 끝났다면 약 15분도 안되는 시간에

게이트 앞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제 2여객 터미널이 생기면 더욱 빨라지지 않을까?)


그래서 간혹 아침 잠이 많은 나는 미리 체크인을 해두고, 

8시 비행기면 6시반에 출발하여도 7시 20분 정도면 출국심사가 모두 완료되어 

오히려 40분이라는 여유시간을 갖고 갈때도 있다.. (물론 제 말을 믿고 공항에 늦게 가시는 분들은 없으시길..!)


싱가폴에 가는 직항 표가 없어 (출장 때는 항상 바쁘게 티켓을 끊다 보니 성수기에는 표가 없을 경우가 워낙 많다)

홍콩 Cathay Pacific 을 처음으로 이용했고, 홍콩 공항 라운지에서 해장을 하며 트랜짓을 기다리는중.

(이 홍콩 라운지 이름이 기억 안나지만.. 홍콩 공항 스카이팀 라운지가 훨씬 나았다.)


드디어 도착한 싱가폴 공항! (역광 죄송합니다)

입국 심사대


픽업 나온 거래처 기사분과 여객터미널로 빠져나가면서,


독일 사람들은 노란색을 참 좋아하는데 노란 벽이 반가워서 찍어보았다.



엄청나게 흔들린 사진들 (ㅋㅋ)


사실 말레이시아 거래처를 만나러 간 것인데, 본사는 KL (쿠알라룸푸르) 쪽에 있지만

공장이 싱가폴과의 국경 쪽에 있어 싱가폴로 입국하여, 바로 공장 근처의 호텔로 이동했다.


거리 상으로는 약 1시간 반 정도 인데, 30분 정도의 국경에서 출입국 절차가 있어 2시간 정도 걸렸다.


원래 싱가폴은 말레이시아와 같은 나라였는데, 분리 독립을 한 케이스다.

내가 느낀 두 나라의 차이점은 크지 않다.


아랍 인종의 인구 (본토인)가 상당수를 차지하며, 경제적으로는 화교들이, 노동 계층에는 인도인들이

유사한 기후 환경 등으로 인해 식문화, 주거문화 등도 모두 동질적이다. (난 특히 식문화에 관심이..ㅋㅋ)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정치/사회 적인 요소가 아닐까 한데,


싱가폴의 정치를 이끌어가는 리 씨 부자들은 중국계인데 반해,

말레이시아의 정치를 이끌어가는 집단은 주로 말레이 인종들이라는 점.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니, 더욱 공부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인천-홍콩-싱가폴을 거쳐 말레이시아 조호 지역으로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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