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배우] 끝없는 매력의 배우, 레이프 파인즈 (Ralph Fiennes)

Munthm 2017. 12. 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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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프 파인즈 (Ralph Fiennes) 

출생 : 1962년 12월 22일, 입스위치 (잉글랜드)

학력 : 왕립 연극 아카데미

데뷔 : 1986년 연극 '한 여름 밤의 꿈'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더 리더의 주연, 쉰들러리스트의 애몬 괴스로 유명한 영국의 배우 레이프 파인즈 입니다. (랄프 파인즈가 철자상 발음이지만, 영국 옛 발음대로 읽어야 해서 레이프가 맞다고 합니다. (축구 클럽 레스터 시티 (Leicester City)로 유명한 레스터도 -ice 가 묵음으로 발음되어 레스터라고 부르는 것처럼 영국에는 일반 영어 발음과 다른 고유명사들이 종종 있나봐요!)


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영국 배우 처럼 생겼죠.


그러나, 해리포터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등장을 하게 되죠.

아마도 제가 레이프 파인즈를 처음 본 영화가 해리포터 였을텐데, 그것이 레이프 파인즈인줄은 전혀 몰랐겠죠?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에서는 깊고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연기를 했습니다.


007 스카이폴과 스펙터에서는 M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거의 20년 가까이 M의 자리를 지켰던 주디 덴치의 뒤를 이어 받은 터라, 적응이 안된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레이프 파인즈가 좋습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레이프 파인즈를 좋아하게 된 영화, 바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입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이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 부터 무슈 구스타프 역할은 레이프 파인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을 했다고 하니, 얼마나 레이프 파인즈가 중요한 역할이었는지는 여실히 영화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이자, 레이프 파인즈 특유의 힘 주지 않은 연기지만 그의 매력이 흘러넘치는 영화,

헤일 시저 (2016) 입니다.


코언 형제의 자전적 스토리이면서도 특유의 코미디에 포장된 예리한 현실/사회 비판적인 이 영화에서 레이프 파인즈는 치정 드라마 감독, '로렌츠 로렌스' 역을 맡았는데요. 이 영화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연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이 영화 속에서 톱스타이지만 사실은 동네 바보형이라는 명 연기를 펼쳐준 조지 클루니와 이 영화의 주연이자, 이 난잡한 영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역할을 맡았던 조슈 브롤린의 연기 또한 멋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헤일 시저를 영업하는 글이 되어버렸는데, 그런 김에 헤일 시저 속 레이프 파인즈의 모습을 잘 드러낸 예고편을 하나 감상하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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