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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는 홍콩에 있다? - 이정재 스타워즈 시리즈 출연

2024년 6월 초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스타워즈 시리즈에 한국인으로서는 첫 출연을 하게된 이정재는 동시에 제다이 역할을 맡게 되는 첫 번째 '동양인' 이 되기도 한다.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디즈니의 PC (Political Correctness) 행보에 반대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사실, 작용 반작용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PC 행보 (PC 행보라는 표현이 이상한데 달리 뭐라고 써야할지 감이 안잡힌다)에 대해 전문가 등의 집단들이 찬사를 보내는만큼, 대중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늘어났고,"내가 즐기고 싶은거 보자는데, 그깟 정치적 올바름 신경 써야하나요?" 가 온라인 상에서는 지배적인 의견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이 글을 쓰..

문화/영화 2024.05.29

엠마스톤 양자경 (Michelle Yeoh)

현지시각 3월 10일 제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3월 11일 낮시간 대에는 더 랍스터 로 유명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에서 히로인으로 활약한 엠마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현재 장준환 감독의 비운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의 리메이크를 연출할 계획이다.) 언뜻보면 위의 사진에서는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엠마스톤의 이름이 불리고, 무대로 올라와 상을 건네받기 까지의 과정에서 전년도 수상자로서 직접 시상을 하러 나온 양자경은 정작 엠마스톤에 의해 앵글이 다 가려지고, 엠마스톤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니퍼 로렌스와 행복해하는 모습이 조명이 되었다. 둘 사이에서 애써 미소를 유지하고 있는 양자경 배우의 모습을 보며, 그리고 그 모습을 전혀 못..

문화/영화 2024.03.15

[Youtube] 하비의 피자집 - 아파트 살지 마세요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많다. 대부분이 좋지 않은 현상들이고. 슈카월드에서 자주 다루듯 한국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이례적으로 돈이라는 가치를 최 우선순위에 놓는가 하면, 그와 동시에 건강 (본인의)을 추구한다. 한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가족과 직업을 추구하는데, 이는, 나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행복 + 돈 이외의 내가 가진 신념을 우선시 한다는 것. 다시 이 관점에서 한국인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들여다보면 사실 "나는 더 많은 돈을 갖고 싶어" "내 건강이 제일로 중요해" 라기 보다는, "일단 내가 돈이 많아야 주변 사람을 챙길 수 있어." "내가 건강해야 돈을 벌 수 있어." 라고 나는 판단을 하게 되는데, 조금 더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당장..

망하는 팀(회사)의 이야기

대세는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닌 스포츠팀 같은 회사 - (1) 요새는 살짝 시들해졌지만 2020년대 전후로 가장 핫했던 회사가 아니었을까 싶은 넷플릭스. 아직도 다달이 고정비용을 지출해야하는 구독경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지만 그들마저도 geography-seoul.tistory.com 지금 쓰는 주제와 비슷한 이야기가 포함된 내용이므로 한번 읽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나는 항상 대세(메인스트림), 시류에서 벗어나 있는 것을 좋아했다. 반골기질이라고 말하기에는 그 정도가 좀 약해서, 뭐라고 설명해야할 지 아직 스스로도 확립을 못한 상태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중학교 쯔음부터 친구들 또는 주변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마도 그러한 기질 때문인지..

일상/일 2024.01.16

2023년 회고 / 2024년 다짐

1월 새해는 자습실 친구들 S, H와 함께 맞이했다. 와이프는 비행 중이었던 것 같다. 전년도 부터 매출은 떨어지고 이상한 일은 많이 벌어지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파트너들과 다짐을 했지만 뭔가가 계속 찜찜했다. 가장 힘들었던 달. 결국 친한 친구 L에게 내 인생 처음으로 큰 돈을 빌리기도 했다. 2월 몇 달 전부터 계획해두었던 신혼여행이 있는 달이었다. 결혼 한지는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코로나 기간 때문에 뒤늦게 계획을 하고 있었다.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는 와중에 가장 마음 졸이며 다녀왔던 여행. 그리고 나의 인생 전환점이 된 여행이었다. 여행이 좋고 나쁘고 에서는 당연히 여행은 좋은 것. 이렇게 긴 기간 출장 없이 일과 멀어져 본 것은 8년여만에 처음 있던 일이었고, 오히려 생각이 뚜렷해졌었나 ..

문화/글 2024.01.11

DIY 오래된 식탁 가구 상판만 교체해서 새 테이블 느낌 내기

포세린 세라믹 원형 식탁 테이블 라운드 상판 2인용 4인용 750 파이 유니크한 사이즈 스페인 고급 [라우네 스토어] 고급 건축 인테리어 자재 (타일, 욕실, 위생도기, 수전, 인테리어 소품) 전문 스토어 smartstore.naver.com 현재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에서 판매 중인 라우네의 제품입니다. 원래 이 제품은 이렇게 포세린 타일 역사상 최초로 원형으로 생산되었던 제품이지만, 국내에서 (사실 해외에서도) 시공의 어려움 때문에 판매가 저조하여 현재 국내에 재고가 많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부산의 부산타일에서도 이렇게 판매해주시고 있는 제품으로 실제 시공되었을 때는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신비한 타일..! 하지만 실제로 이것을 내 공간에 하라고 했을 경우에는 조금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모두가 영어(외국어)를 원어민처럼 해야하는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영어 유치원은 요새 거의 필수라고 한다. 영어 유치원이 붐이 되기 전 2000년대에는 한국 학생들의 '혀'가 구조적인 문제라며 발음을 굴리기 위해서는 혀를 절제? 하는 시술을 해야한다는 비과학적인 얘기가 유행이 된 적도 있었다. 나는 영어 학원을 별도로 다니지 않았고, 고등학교때 아슬아슬하게 외국어영역이 1~2등급을 왔다갔다 하던터라, 당연히 영어 회화에는 전혀 자신이 없었고, 특히 대학교에서도 한국에서 한국어 수업을 거의 90% 이상 들었기 때문에 별도로 영어를 익히는 과정이 거의 없었다. (사실 2010년대 당시 교수님들까지만 해도 영어의 발음이 좋고 이런 교수님들이 흔치는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당시에 유행(?) 이었던 어학연수 또는 교환학생 조차도 가본 적이 없고,..

일상/일 2023.11.15

고위드 김항기 대표의 일침을 들어보자 (매출이익, 영업이익을 모르고 경영한다고?)

Munthm 지오그라피의 브런치스토리 라우네 CEO | 지리학을 전공한 DJ에서 건축자재를 수출입하는 회사를 운영하기까지, 혼자서 몸으로 터득한 다양한 경영 관련한 경험담을 통해 소규모 회사 경영자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 brunch.co.kr 나는 브런치에서 갑자기 경영인이 된 스토리에 대해서 간간이 글을 쓰고 있다. 글에서 보다시피 나는 대학교도 마치기 전에, 언젠가는 사업을 하고 싶어했지만 준비가 안된 상태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시기에, 회사에 다녀본 경험이 없이, 게다가 나를 알려주는 사수도 없이, 회사에는 고작 3개월 다닌 나이 많은 신입 한명이 있다가, 그마저도 나가면서 영업, 관리 모두 안해본 대표를 모시고, 거래처도 없고, 자금도 없고, 아이템도 없는 상태로, 각종 안 좋은 상황은..

일상/일 2023.11.08

MZ들에게 유재석은? (사실 알파세대들에게)

유재석처럼 롱런을 한 연예인이 한국 역사에 있을까? 개그맨을 전문 엔터테이너로 이미지를 바꾼 1세대이면서 그 중에서도 정상 위치에 오른지 거의 20 년이 다 되어가는 유재석은 정상의 위치에 오른 이후 브랜드 파워가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이다.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방송을 하고 있으며 분명 엄청난 소득을 올리지만 1) 종편의 탄생, 2) 각종 정치 대란, 3) 유튜브로의 매체 대이동 속에서 '의리'의 행보를 보여줬지만 그렇다고 결코 트렌드와 뒤쳐지지 않으며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보니, 사실상 해외에서도 이런 사례를 쉽게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8090년대생들이 어렸을 때 TV를 틀면 나오던 연예인은 아니지만 나는 항상 재미로 '주병진' 님과 현재의 중견 방송인(예능인,..

0. 들어가며 - 각종 비교 이야기 (시계열)

이 카테고리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보고자 한다. 0~10세때 까지의 기억은 많이 남아있지 않다. 10대 때의 기억 마저도 희미해져 가니까. 10대 때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별 것 아닌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그 시절을 못 즐긴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20대 때는 성인이 되었다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잠시. 군대를 가야했고,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을 해야 했고, 새로운 어려움들이 막 나타났다. 30대에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을 수도. 30대 때는 오히려 차분해진 것 같다. 20대에는 10대를 아쉬워했는데, 30대가 되니 다시 20대를 그리워 하고 있다. 당연히 40대에는 30대를 그리워 하겠지. 아무튼 이러한 과정에서 30대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어딜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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