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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광주 칼국수의 자존심 - 광주 밀목 손만두 칼국수

교외 지역에서 이상하게 가장 흔한 맛집은 다름아닌 칼국수인것 같다. 일산 지역에는 일찍이 닭칼국수 맛집들이 자리를 잡아 요즘에도 성행을 하고 있고, 김포와 서남부 경기 지역에는 해물칼국수 집들이 유혹을 한다. 물론 명동칼국수 또는 명동교자 (보통 명동칼국수 집들은 명동교자 스타일이 아니다) 등의 서울 브랜드들도 있지만, 서울 칼국수들은 보통 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는 느낌이랄까. 하남 맛집 (미사대로) - 몽촌토성 ; 칼국수, 보리밥, 파전 어렸을 적 기억에 미사리 쪽으로 가면 라이브 카페(?) 같은 것들이 많았고 낮에도 쭈욱 가다보면 주차가 편한 큰 식당들이 줄 지어 있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아마도 몽촌토성은 그 시절 쯤에 생겼 geography-seoul.tistory.com 그리고 하남은 다양한 칼국수..

일상/식 2023.02.27

하남풍산역 맛집 - 원조 부안집 (하남 풍산점)

하남 풍산지구는 행정구역 덕풍 3동으로 하남풍산역 5호선이 있는 역세권으로 우리의 신혼집이었다. 당시 신세계건설에서 준비한 역작(?) 빌리브(villiv)의 첫 프로젝트였으며 이후 울산(?), 수서 등을 거쳐 남산 등에 계속해서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아마도 한계가 조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투기 억제 등으로 인해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큰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고급 오피스텔로 눈을 많이 돌렸고, 특히 주상복합 특성상 층고를 2400~2500 에서 2700 가까이 (또는 그 이상)로 올리면서 확실히 '집 같지 않은 집'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유행하는..ㅋㅋ.. 하지만 대다수는 집같은 집에 산다.)이 가능하게끔 하는 기본적인 높은 층고가 기본 제공되며, 특히..

일상/식 2023.02.25

호텔 리뉴얼의 좋은 예 1편 - 그랜드 조선 부산 (2), 리테일에 관심보이는 호텔들

전 날 야간 수영을 하고 다음 날은 저녁 수영을 했는데 해지는 해운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밖의 사람들은 패딩을 입고다니는데 우리는 수영을 하고 있는 이상한 기분을 느껴본다 ㅋㅋ 저녁에는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아난티 부산 힐튼에 구경을 갔다. 아난티는 대기업 계열이 아니면서 국내 호텔/리조트 산업에서 가장 성공한 브랜드 중 하나가 아닐지. 그러나 아쉬운 점(?) 이 있다면, 거대한 프로젝트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자재들이 원래 기존 설계에는 모두 이태리산 최고급 자재로 잡혀있다가, 중국산 등 카피 제품으로 최종 납품되는 안좋은 선례를 많이 남기곤합니다. 사실 중국 공장 입장에서도 설비 투자비용이 엄청 많이 드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인데도, 척척 개발비용 대서 만드는 거 보면, 단순히 제품에..

앞으로 더 많아 질거야 - 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1편 - 그랜드 조선 해운대 (1)

항상 좋아하는 비유가 있다. 예전의 건축에 비해 2010년대~20년대로 들어오면서부터는 건축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슷해지고 있다. (물론 냉장고를 부탁해가 요즘에 하는 예능이 아니니 조금 비유가 신선하진 못하지만)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있는 상황에서, 완전 신축보다는 리뉴얼과 재건축 등이 많아지고 있고, 더욱 다양한 규제들이 촘촘하게 생겨나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수많은 호텔들이 리뉴얼 되고 있는데, 리뉴얼에 필요한 설계비, 공사비를 비롯한 수많은 비용 게다가 기존 호텔을 운영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까지. 듣기만 해도 골 아파지는 이러한 상황의 모든 비용보다 리뉴얼했을 때의 가치가 더 높다면 공사가 스타트되는 그야말로 부동산 자산 운용의 끝판왕이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야사이마끼 쿠이신보 (쿠이신보의 꼬치요리 전문점)

요즘 가로수길은 한산합니다. 한창 2010년대 후반 고급 이자카야의 유행과 더불어 가로수길 쿠이신보 일대에는 다양한 고급 이자카야들이 오픈을 했고, 특히 쿠이신보는 줄서서도 못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쿠이신보에서 골목을 끼고 코너만 돌면 쿠이신보의 2호점(?)으로 야사이마끼 쿠이신보가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꼬치요리 베이스로 1호점과 조금 다른 종류의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모두 좌식 테이블(?) 로 되어 있는 1호점과 달리, 조금 더 편안한 좌석과 함께 단체석 들도 준비가 되어 있기에 쿠이신보에 자리가 없을 때는 꽤나 자주 가곤 했었습니다. 2차는 꼬막 무침.. ㅋㅋ 생골뱅이

일상/식 2023.02.22

2020년 11월 - 니로 HEV 구매

2015년 6월 일을 시작하면서 회사 차로 지저분하게 관리되던 스포티지R 을 깡통으로 인수받아서 3년쯤 타다가 2018년 6월 스포티지 QL 을 운행하다가 회사 직원이 늘어나기도 하고 저는 운행량이 늘어나는 탓에 2020년 11월 니로 HEV 를 구매하여 유지비를 절감해보고자 했습니다 ㅎ 항상 기아차를 판매해주는 지인이 직접 차를 가져왔습니다 새차는 항상 이쁘군요 ㅋㅋ 이때쯤 친구들이 전기차들을 계속 뽑아서 저도 전기차를 사고 싶었는데 당시 살던 아파트가 너무 오래된 아파트였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되고, 보조금도 복잡해서 일단 하이브리드로 갔습니다. 그래서 기아차에 다니는 친구한테 니로 어떻냐 물어보니 농담으로 유일하게 마진 없이 파는 차량이 니로이니 가성비는 제일 좋다며.. ㅋㅋ 나름 스포티지 QL 도 ..

일상 2023.02.21

노량진 보다 오히려 좋아 - 가락시장 수산 축산 시장 식당

날씨가 쌀쌀해지면 와이프는 항상 대게 먹고싶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저는 조금 더 추워지면 방어 먹고싶다고 계속 얘기하니 어쩌면 쌤쌤입니다. 예전에 방문한거라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회도 먹고 싶다고 하여 광어도 시키고 대게 집에서 서비스로 주신 간단한 새우, 조개 살이 꽤 들어있죠?? 처음 와이프랑 대게를 먹었던건 신라스테이 삼성 오픈 기념으로 식사권이 나와서 갔었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대인데도 대게가 있기에 오 신기하다! 했는데 저는 대게를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와이프가 엄청 잘 먹어서 그 때 처음으로 대게를 좋아하는 구나를 알았습니다. 게장 볶음밥도 해주시고 매운탕 안먹으면 섭하죠 ㅎ 헬리오시티가 들어서면서 (?) 가락시장도 재정비에 들어가고 전체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일상/식 2023.02.20

해외 디제이 내한 스케줄 처럼 디제이 하고 오기 - 이태원 파우스트 / 탄츠바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코로나가 점점 심해질 무렵 2020년 가을 쯤부터 영업 제한이 점점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12월에는 1~2달간 헬스장 등을 포함한 집합 시설들이 의무 휴업 기간에 돌입하기도 하는 등 상황이 안좋아지던 때가 있었다. 그 상태로 조였다 풀었다를 거의 1년 여간하고 나니 사람들의 피로도가 엄청 높았기도 하고, 많은 클럽들을 포함한 자영업들이 큰 빚을 진 상태로 문을 닫는 등의 사태들이 있었다.. 아무튼 나의 마지막 디제이 스케줄이었던 파우스트 (탄츠바)에서의 플레이는 2020년 10월, 11월에 있었고, 만약 코로나로 의무 휴업 기간 등이 없었다면 다시 디제이로서의 커리어를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일도 바빠지고 하면서 결국은 아직까지는 저때가 마지막 플레이인 상태이다. 물론 그 사이 젊..

문화/음악 2023.02.18

타일 외벽 납품과 신축 백화점 납품들

점점 더 많은 현장들이 외벽에 타일을 적용하고 있다. 골조가 올라간 뒤에 단열재 등을 부착한 이후 외벽에 타일을 걸 수 있는 구조물들을 붙이고 나면 이제는 돌이 아니라 타일들이 올라가는 것이 점점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만약에 돌을 붙이는 거였다면 단순 부피만으로 봤을 때는 이것의 3.5배 겠지만, 적재 방법이나 나중에 양중 등을 생각했을 때는 이렇게 깔끔하게 갖다놓을 수 없기 때문에 최소 5~10배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고, 특히나 중국에서 컷팅 등을 다 준비해서 와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가공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이 정도로 깔끔하게 현장 관리가 안될텐데, 여러모로 편리한 세라믹. 공장에서 생산된 그대로로 오기 때문에 안전하다. 저 외벽을 새하얗게 만들어줄 타일 외벽들. 유지보수까지 잘 되므로 언제 ..

일상/일 2023.02.17

플리츠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조셉앤스테이시

2019~20년 플리츠백의 유행과 함께 크게 떠오른 가방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 국내 로컬 브랜드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선전 속에 항상 작은 시장에서 안될 것이라고 하지만 몇 년에 한 번씩 히트를 치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최근에는 꼭 K 뭐시기의 유행 때문이 아니라도, 해외에서 잘나가는 젠틀몬스터, 아더에러 등의 브랜드들이 큰 성공을 해외에서도 거두고 있긴 하지만. 꼭 외국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방 브랜드 로우로우 (Rawrow), 파인드카푸어 (Find Kapoor), 조셉앤스테이시 (Joseph & Stacey) 등이 2010년 후반대에 큰 결과물들을 많이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특히 로우로우는 나도 가방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안경과 캐리어를 즐겨 사용하는 브랜드가 되었고, 조셉앤스테이시는 당..

일상/의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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