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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2편 -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 (2)

몬드리안에 처음 갔던 것은 우연히 미팅을 갔다가 지나다가 였는데요, 당시에 또 미팅을 진행했던 유명 건축사 분이 또 최근에 했던 프로젝트여서 의미있게 다가왔던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최종 프러포즈(?) 장소로 낙점하여 어느 봄 날, 프러포즈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체크인이 가능하겠는지 물어봤는데 확답은 못주지만 당일에 오시면 조금 일찍 도와주시겠다고 하여 1~2시간 가량 일찍 왔었습니다. 미리 도착해서 꽃 장식과 함께 조명 등 장식을 했어야 했거든요 ㅎㅎ 코로나의 흔적들. (당시는 가장 심하던(?) 21년 4월 이랍니다) 이렇게 문에 까지 세이프 스티커를 상대적으로 좁은 복도가 뜻하는 것은 리뉴얼된 호텔이라는 것이겠죠? 객실 내부에는 테라조 등의 자재를 적절히 사용하여 마감..

조이 - 적정한 털의 길이

조이는 보시다시피 귀가 매우 큽니다. 색상의 조합으로 보면 요크셔라고 봐야겠지만, 요크셔의 평균 몸무게는 3~4kg 이며, 보통의 요크셔들은 털을 최소 중모 이상으로 기르지만 조이는 중모보다 짧게 유지하고 있으며 몸무게는 7kg에 달합니다. (꼬리도 단미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조이는 실키 테리어 라는 것..! (어쨌든 테리어) 조이는 이렇게 처음에 저희가 집에 없을 때 저희 옷이나 물건들을 자기가 있는 곳으로 물어다가 (주로 소파) 그 위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가 재밌어서 사진도 찍고 웃고 하는 반응을 보여주니 점점 새로운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고 (엄마 스카프 라든가..) 가끔 민망하게 빨래통에 넣어놓은 속옷을 (하필 하필 속옷 위주로..) 심지어는 둘 중 한 명은 집에 있는데도 ..

일상/반려견 2023.03.10

[배우] 쉽게 헤어 (hair) 나올 수 없는 매력의 배우, 코리 스톨 (Corey Stoll)

1976년 생, 뉴욕 출신의 배우 코리 스톨 (Corey Stoll), 보시다시피 주호민 과의 배우이지만, 요즘 핫한 드라마들에서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어 미드 매니아들에게는 익숙한 배우일 것이며, 점차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입니다. 아마도 가장 얼굴을 많이 알리게된 작품은 지금의 넷플릭스를 있게끔 했던 작품 하우스 오브 카드 (2013 ~ 2018)에서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 이외에 꽤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젊은 정치인 피터 루소를 연기하면서 부터일텐데, 저의 경우는 미국판 막장드라마 빌리언스 (2016 ~ )에서 대미언 루이스의 경쟁자 역할로 나오다가 결국에는 시즌 6에서는 주인공 자리를 꾀차게된 것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여기서 잠깐 : 저를 계속 예로 드는 이유는, 웬만한 유명하..

문화/영화 2023.03.09

23년 2월 마무리

우선 최고 방문 기록을 연달아 갱신했던 지난 달과 다르게 최고기록 경신은 없었으며 초반에 전반적으로 조회수가 잘 나오다가 막판에 좀 힘이 떨어지더니, 결국 지난 달 보다 처음으로 하락으로 기록을 마쳤다. 물론 1월보다 3일의 일수가 부족한 2월이다보니, 일수가 같았다면 조금 상승하여 마감할 수 있었겠지만 어쨌든 상승세가 어느정도 꺾였다고 판단이 되는.. 특히 2월 말에 신혼여행을 뒤늦게 다녀오느라고 글을 미리 써놓고 가고 시간이 날때만 잠깐 잠깐 조회수를 확인했는데 전체적으로 다시 박스권에 갇혀있는 느낌이 드는.. 수익 측면에서도 (무의미한 숫자이긴 하지만 ㅋㅋ) 줄어든 방문수 만큼 살짝 쳐져 있는 상태.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병행을 할지, 유튜브는 어떻게 할지, 등등 사실 본업도 전체적으로 경기가 장기..

구글애드센스 2023.03.08

우즈벡 식당의 고급화 - 역삼동 맛집 호지보보

역삼동을 항상 지나며 이상한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이 있어 저긴 뭐지 했었는데. 중앙아시아 음식의 매력 속으로 - 동대문 맛집 사마르칸트 (tistory.com) 사마르칸트의 고급화 버전 정도로 보면 되겠다. 우선 현재는 역삼점은 철수하고 이태원 점만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역삼/테헤란로 근방의 회사 단체 손님들을 끌기에 좋은 식당 분위기였으나, 단체 손님 이외에는 대응이 어려운지 음식 서브되는 시간 등이 들쭉날쭉한 등의 오퍼레이션이 다소 아쉬웠던 곳. 쌈싸 (빵속의 고기)도 저런 멋스러운 (?) 모양으로 나오는 등 꽤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는데, 운영이 너무 아쉬웠다.. 이 샐러드 플레이팅도 얼마나 이쁘단 말인가. 나의 맛집 메이트이자 오랜 친구 Q와 함께. 샤슬릭 하나 막 주지 않겠다는 의지...

일상/식 2023.03.06

2020년대의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호텔 - 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2편 -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 (1)

호텔 리뉴얼의 가장 좋은 예 2편, 몬드리안 이태원 호텔 편이다. 오래된 관광 호텔 캐피털 호텔이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게 탈바꿈한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은 아코르 계열 브랜드인 몬드리안이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호텔로, 한국 호텔 설계의 거장 간삼건축의 이효상 상무님의 최근 프로젝트 중 가장 그 진가를 잘 드러내는 호텔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 미팅이 있어 갔다가 먼저 구경을 해보았고, 몬드리안 호텔 2편으로 투숙 후기와 함께 다시 쓰겠지만 내가 직접 와이프에게 프러포즈 했던 장소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이렇게 한번 와보고 이 공간에 반하여 바로 이곳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노라 정했던 그 날의 기록들이다. 신비로운 컨셉의 1층 로비 공간. 화장실에는 최신 모자이크를 사..

학동역 논현동 맛집 - 진미 평양냉면, 평양냉면 보다는...

국내 평양냉면의 계보가 있다는데 사실 관심은 없다. 일단 평양면옥은 을지로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있고, 의정부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있다는데 을지로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신사동 등에 분점이있고, 스타필드에 있는 것이 의정부 브랜드 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가장 처음 먹어봤던 평양냉면은 평양면옥이었고, 그 이후 필동면옥, 을지면옥 등의 전통강자들과 신흥강자(?) 봉피양과 서북면옥 이렇게를 많이 먹다가 이후 차세대 진미 평양냉면과 뒤늦게 접해본 을밀대 및 기타 작은 평양냉면들도 요새 나 때문에 평양냉면에 빠진 와이프와 함께 계속 탐색 중이다 ㅋㅋ (와이프 처음 만난 날 평양냉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사실 미친놈인 줄 알았다고 했다..) 아무튼 평양면옥에서 나온 분께서 열었다는 소문이 있었던(?) 진미평양냉..

일상/식 2023.03.03

중앙아시아 음식의 매력 속으로 - 동대문 맛집 사마르칸트

동대문 DDP 맞은편의 허름한(?) 골목. 인쇄소 골목 같은 곳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러시아/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모여있는 동네가 조그맣게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라는 이름을 딴, 중앙아시아 음식점이 있고, 사마르칸트 OO 이런식으로 4~5 개의 분점이 같은 자리에 몰려있는데 아마도(?) 친척 분들끼리 하시는 곳 같습니다. 한국에 외국인도 많아지고, 서울이 점점 국제적인 도시가 되어감에 따라 이러한 외국인 거리 뿐만 아니라 직접 외국인들이 오픈하는 품질 좋은 식당들이 많이 생기곤 하는데요. 특히 본국 음식이 맛이 없는(?) 런던, 베를린 등에서 먹는 중국음식, 쌀국수, 인도음식 등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죠. 특히 중앙아시아 관련 컨텐츠는 여행 유튜버들의 급부상과 함께 요즘 ..

일상/식 2023.03.02

어이없는 타코야끼 맛집 - 회기동 명인 타코야끼 (경희대 맛집)

어이가 없어 사진 한 장만 올린다. 다만,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아니니 내가 느낀 반전을 모두가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대학교 시절 나는 정말 학교 생활을 안했고 심지어 등교도 잘 안할 정도로 학교에 정을 붙이질 못했다. 그렇게 졸업도 하지 않고 현재 일을 하고 있지만 기억 속에 남아있던 타코야끼 집이 있어 어느 날 친구와 밤 늦게 위닝을 하다가, 타코야끼 좋아하냐? 라는 질문과 함께 나이트 라이딩으로 방문을 했던 흐린 기억 속의 타코야끼 집. (11학번 아저씨니, 거의 10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타코야끼 집은 이름이 명인 타코야끼 였고, 심지어 까칠해보이시는 할아버지 사장님은 말씀이 별로 없으셨고, 안에는 종교(?) TV 같은게 시끄럽게 흘러나..

일상/식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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