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들이 모두 요란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인도의 차도에서는 경적소리와 밤이건 낮이건 시도 때도 없이 켰다 껐다 하는 헤드라이트 (하이빔 a.k.a 눈뽕)가 너무 적응이 안됐다. 저 트럭에서 볼 수 있듯, HELLO PLEASE SOUND HORN PLEASE (안녕, 제발 경적 좀 울려줘) 라니, 자꾸 맞은편에서 오는 차 쪽에서 헤드라이트를 쏘고, 우리 운전자도 헤드라이트로 답을 하기에 싸우는 건가? 하고 물으니,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거라고 한다. 이를 테면 우리나라에서 비상등으로 고마움 또는 양보를 표시하듯이. 그런 의미에서 보면 경적소리도 이들에게는 예의일 수 있겠다 라는 새로운 문화충격을 받았다. 일단 거리가 거의 황무지에 가까웠고, 소들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닌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