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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출장/2017 25

Dec 17-20, (3) 캐세이퍼시픽 (싱가폴, 홍콩 경유) 귀국하기

공항 출발 전 누나네 집 근처에 있는 누나 단골집에 왔습니다! 타이거 비어 한잔 계란 조개 볶음 입니다. 파인애플을 음식에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이거 항상 궁금한데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 모닝글로리 (공심채) 라고 하기엔 밑둥이 훨씬 두꺼운 이 야채볶음. 저는 개인적으로 씹는 맛이 더 있어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오징어 튀김 싱가폴 공항은 앞서 말했듯이 계속해서 리뉴얼을 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셀프 백드랍 서비스도 가능하고, (아마도) 이 시점까지만 해도 유일하게 외국항공사, 외국인 탑승객들에게도 전자 체크인, 무인 출국 시스템을 오픈 했던 공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자국민이 국적기를 타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아무튼 이 당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최상의 컨디션이었..

Dec 17-20, (2) 싱가폴 즐기기

공장 일정을 마치고, 싱가폴에 사는 누나 (친 누나)를 만나러 다시 국경을 넘어왔습니다. (무슨 나쁜짓 하는 느낌) 크리스마스인데 왜 수영을 하는데 왜 수영하다가 헨젤과 그레텔 하는데 마리나 스퀘어에 몰려있는 식당들은 맛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뷰를 자랑하고 있기에, 싱가폴 로컬들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더운 날씨지만 시원한 뷰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말레이-싱가폴의 자랑 (Chinese Food에 속합니다.), 칠리크랩 ! 싱가폴에서 꼭 먹으시는 음식이지만, 강만 건너 (사실 국경)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에 가면 거의 1/3의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싱가폴에서는 2인 기준 배부르게 먹으면 약 100~150 SGD (한화 10~15만원) 정도가 나오지만 말레이..

Dec 17-20, 싱가폴 말레이시아 출장

한창 터미널 2 오픈 전 포화 상태로 계속 운영되던 터미널 1의 모습 이때가 처음 싱가폴 방문이었다. 첫 인상은 매우 정돈된 나라라는 느낌. 홍콩의 90년대가 아마 이 정도의 느낌이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 현재 T5 까지 오픈한 싱가폴 공항은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공항 순위에 붙박이 1~2등을 하고 있는 공항. 사실 세계 공항 순위가 높아지려면 단순히 크고 좋은 공항을 만든다거나, 그 나라가 엄청 대국이라거나 하는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얼마나 많은 항공수요를 유치하느냐, 그 수요로 인해 얼마만큼의 자본을 투입할 수 있냐에 따라 갈린다. 이러한 이유로 UAE (두바이, 아부다비), 카타르 등의 오일머니를 앞세운 나라들이 항공산업 (+공항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데, 사실 항공수요가 ..

Nov 13-14, 베트남 하노이 퀵턴

13일 월요일 저녁 퇴근을 바로 인천공항으로 해서 13일 밤에 하노이 도착. 다음 날 아침에 바로 공장 미팅을 하고 공장에서 점심을 회사 식당에서 같이 먹었는데 (베트남 공장이 태국에 인수되었고, 이 태국 회사는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까지 진출해 있는 아시아 최대 건축자재 기업) 태국인 사장이 베트남 현지 직원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 자신도 외부에서 밥을 안 먹고 직원들과 다같이 현지식으로 식사를 한다고. 아무튼 음식은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저녁은 다시 하노이 시내로 돌아와서 호안끼엠도 보고 조금 전통적인 음식을 선보이는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고 이때 첫 방문이었는데 이후 2018~9년 매년 초대를 계속 하는 차에 2019년 연말 부터 제품을 같이 개발해서 2020년부터 거래를 시작했는데 지금 와서 ..

Sep 22- Oct 11, (14) 런던에서 입국하기

너무 명확한 문장이겠지만 뭔가 어떤 상황에 따라 너무 다르게 들릴 법한 문장 같기도 하다 ㅋㅋ 마피아 영화에서 이제 저 문장 한 번 딱 나오면 주인공은 엄청난 고뇌에 빠지는 그런 컨셉. 이제 보니 런던도 꽤나 다닥다닥 붙여서 건물을 짓긴 했다. 친구 맨날 핼리팩스로 놀렸었는데 ㅎㅎ 피카딜리를 지나 리젠트 스트릿에 진입 사랑에 빠져 버렸던 리젠트 스트릿 애플 매장. 술어가 리젠트 스트릿이 아니라 애플매장에 붙어야하는데, 이 삐까뻔쩍 (피카딜리를 지나)한 리젠트 스트릿에서 너도나도 자신의 매장을 뽐 내는데, 이렇게 차분하게 하지만 한 눈에 들어오게 자신의 위용을 뽐 내는 매장이 있을 수 있는가? 이 완벽한 조도와 저 무심한 듯 걸려있는 애플 플래그 까지. 가장 잘 만든 쇼룸은(?) 이라고 물어봤을 때 나는 ..

Sep 22- Oct 11, (13) 올드카 천국 베를린, 세계 1등(?) 케밥 맛집 무스타파

베를린 있으면서 느낀건 올드카들이 정말 많다는 점 베를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베를린 (베어-ㄹ린)의 상징 베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렇게 약간 깝치는(?) 자세로 손을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이 킹받고 아주 좋습니다. 타.. 타르가. 두 가지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데요. 1) 올드카들이 실제로 도로에 돌아다닌다. 2) 심지어 운전자들이 평범한 사람들이다. (ㅋㅋ) 이때쯤 매우 좋아하던 Mount Kimbie 의 신보를 홍보하던.. 이야 제임스 블레이크, 킹크룰 까지 피처링을 했네 하면서 엄청난 앨범이다 했던게 벌써 5년전입니다. 얼마 전에 안 사실, 왜 영어로 돼지, 소는 pig, cow 인데 돼지고기, 소고기는 pork, beef (불어 어원) 일까? 에 대한 해답. 사실 영국은 산업혁명 이전까지는..

Sep 22- Oct 11, (12)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

독일 기차역 역사를 개조하여 미술관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다는 베를린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독일어 뒤에 접미사 er 이 붙으면 ~의, ~인 이런 뜻이 됩니다. 벨리너 킨들은 베를린의 친절함 뭐 이런 뜻인것 같습니다. (독일에 다시 가는 날이 있다면 좀 더 공부해보겠습니다. 1주일 체류의 한계랄까요?) 이때 한창 이런 바리솔에 살을 넣은 그리드 패턴의 천장 조명에 빠져있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도 매장이나 사무공간에 바리솔을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번 쇼룸 준비하면서 같이 디자인 해주셨던 이사님께서는 바리솔을 왜 쓰느냐고 반문하셨는데, 이쁘니까 쓰고싶어요 라고 하면 혼날까봐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바리솔 다음으로 좋아하는 T5 형태의 긴 조명. 저는 레일형 둥글둥글한 모듈들 끼워..

Sep 22- Oct 11, (11) 슈투트가르트 보스 아울렛 가기

지난 번 글에서 설명했던 BER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신 공항) 관련 각종 설비들을 다 만들어놓고 결국 다른 공항들에서 임시로 사용 중인 모습 ㅋㅋ 예거 마이스터의 나라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과거 보스 공장이 있었던 곳에 더 이상 대규모 공장 부지는 필요가 없으니, 보스 아울렛으로 탈바꿈 하였고, 보스 하나만으로는 컨텐츠가 부족하니 다른 유럽 국가들의 명품들까지 같이 입점 시켜, 독일의 대표적인 아울렛이 된 메칭엔 (Metzingen Outlet) 입니다.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가 있습니다. (X3 라인의 Reutlingen에서 하차 하면 됩니다.) 오래된 독일 고성의 느낌이 나는 곳들을 지나다 보면 보스의 본 고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영롱한 빛깔의 수트..

Sep 22- Oct 11, (10) 베를린 미팅, 밤거리, 특이한 건물들, 메르세데스 벤츠 갤러리

베를린의 상징(?) 베어 입니다. 베를린 영화제도 황금 곰 상을 수여하고 있고, 베를랭의 어원과 베어의 어떤 연관성을 말하는 사람들도.. 아 아닙니다. 독3사가 버티고 있는 베를린에서 굴러다니는 기아차 발견! 게오르그 노델퍼?의 갤러리. 한국인들에게는 죠지 (조지)로 익숙한 George 는 고대 그리스어 게 (지구, 고생대 중생대의 초대륙을 뜻하는 판게아도 아마 이 게 겠죠?)와 에르곤 (땅/흙을 뜻하는)이 합쳐진 게오르고스 (농부)의 인명 형태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리학의 Geography 도 같은 어원이겠죠? 독일어권에서는 게오르그, 라틴어-이탈리아/프랑스어에서는 조르주/조르디, 스페인어권에서는 호르헤, 이렇게 변형이 됩니다. 아무튼, 독일에서 유명한 게오르그 씨는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 을 들 ..

Sep 22- Oct 11, (9) 베를린 슈퍼, 클럽, 거리 나홀로 투어

영국을 제외한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장바구니 물가가 엄청 저렴한 편이라서, 유럽에서 마트에 가면 너무 행복해집니다. (특히 독일은 그 중에서도 싼 편) 맥주 2병, 딸기 요거트 1병, 빵, 소세지, 살라미, 컵 파스타 이렇게 구매 했는데요. 한국이었다면 맥주 2병 (3,000원*2) + 딸기 요거트 (4,500원) + 빵 (2,000원) + 소세지 (5,000원) + 살라미 (7,000원) + 컵 파스타 (3,000원) = 27,500원 정도가 나왔을 것 같네요. (25,000~30,000원) 독일에서는 맥주 2병 (0,69유로*2) + 딸기 요거트 (1,49유로) + 빵 (0,49유로) + 소세지 (1,99유로) + 살라미 (1,99유로) + 컵 파스타 (0,99유로) = EUR 8,33 *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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