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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1

육각형 공간 - mtl 한남에 다녀오다, 베를린 보난자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mtl, 독일 Bonanza Coffee 를 테크노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태원/한남 핫플! - YouTube mtl 한남을 알았던 것은 더욱 일찍이었다. 디제이들이 자주 플레이하러 가던 곳이기에 한 번쯤 방문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카페를 준비(?) 하면서 한번 체험해보려고 방문하였다! 우선 '베를린' 문화를 지향하는 곳 답게 멋스러운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특히 테라조를 활용하여 벤치를 만들고 그 벤치에 자연스럽게 메탈들을 얹어 가구들을 만들었는데, 이런게 나에게는 너무 멋있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지점들 중에서 나에게 호 였던 영역과 불호 였던 영역을 소개해보자면, 먼저 9점을 준 음악 부분. 내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디제이가 있지는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하우스/..

일상/식 2023.08.21

육각형 공간 - 하남 준베이커리 카페, 감일동 유일한 대형카페 리뷰

https://www.youtube.com/shorts/0lnzDcUDC9c 쇼츠 영상으로 새롭게 육각형 공간 채널에서 공개 중인 리뷰입니다. 육각형 공간은... 세상에는 정말 많은 공간이 있습니다. 어떤 공간은 오랜 기간 사랑받는데, 어떤 공간은 사람들이 실망하여 재방문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활동하고 싶어합니다. O2O,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 스토리가 담긴 브랜딩 등 저마다 인기있는 공간의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공간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공간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분석하는 이론들이 있습니다. 이제 공간비즈니스라는 것은 단순히 물건, 서비스를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

일상/식 2023.08.19

자영업 공화국 (치킨)에서 커피 공화국으로, 다시 투잡 공화국으로. 우리의 미래는?

대학교 시절 쯤이던 2010년대 초중반에는 이런 드립들이 많이 인기가 있었다. 결국에는 치킨집이다. 교회, 편의점 보다 많은게 치킨집이라더라 등등. 왜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결말은 치킨집인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던 카페 산업. 스타벅스는 커피가 아닌 공간을 팝니다. 한국에서의 스타벅스가 지니는 위상은 요식업보다는 부동산업에 가깝습니다. 라는 전문가들의 말. 재밌는 것은? 넘치기 시작한 커피 - 누가 마셔줄 것인가. 올해 나온 기사가 아니라 이미 10년 전 8월에 나온 기사이며, 저기 나와 있는 브랜드들은 사실상 최근 등장한 저가커피 브랜드들한테 모두 따라잡혔으며, 어느덧 스타벅스는 1,800호점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2020년 정도를 거쳐오며 스타벅스 만능설에 대한 아성이 조금씩 깨지고 있는 것을..

일상/일 2023.08.04

영업직의 종말? 수입차도 온라인으로 사는 시대

[아롱 테크] 벤츠도 안 보고 산다, 수입차 온라인 판매 급성장...시작도 못하는 국산차 자동차 회사들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신차 출시 및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자동차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동화 모델 출시가 많을 예정인데요.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전세계 www.autoherald.co.kr 2023년 벤츠가 글로벌 전략으로 내세운 것 중 하나는 온라인 판매의 확대이다. D2C, O2O 이런 것들은 너무 익숙한 개념이니 이제는 굳이 얘기하지 않기로 하고, 독일 3사가 압도적인 프리미엄 위치를 확보하고, 그 뒤를 일본차, 그 이외 브랜드들은 사실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던게 2000년대, 2010년대 까지의 자동차 시장이지 않았나 싶다. 2010년대 후반부터 급물살을 타고, 사실..

일상/일 2023.07.06

아디다스 공홈의 교환 불가 정책, 괜찮을까?

나는 중학교 때 체력장 이후 담임 선생님의 급한 호출이 있었다. 무슨 일이지? 하고 갔는데, 팔굽혀펴기 0개. 담임선생님은 기록하는 친구가 장난을 쳤거나, 아니면 내가 무슨 팔을 다쳐서 측정을 거부했거나 식으로 생각을 하시고 부르셨던 것. 생각보다 당연히 친구들은 편차야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팔굽혀펴기를 할 수 있었고, 몇 개를 하냐의 문제지 할 수 있냐의 문제가 아니었는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집 분위기(?) 탓인지 나는 운동신경도 좋지 않고 팔굽혀펴기를 못하는 수준까지 간 것. (비만은 유전이라는 것이 유전자만큼이나 생활 습관이 몸에 배는 것이기에.) 근데 또 이상한 근성은 있어서 오래달리기 같은 거는 정신력으로 1급을 받으니, 선생님 입장에선 뭐가 문제가 있었구나 싶었던 것. 아무튼 그런 학창시절..

일상/일 2023.05.23

수원 행궁동 맛집 - 존앤진 피자펍

수원은 거의 가 본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 시절 저희 학교의 수원캠에서 친구가 디제이 공연을 한다고 하여.. 친구들끼리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저희 친구들끼리는 끊임없이 회자되는 지구와 중력에 맞선 친구..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넘어지는 바람에..) 때문에 저는 수원캠 도착하자마자 앰뷸런스 타고 그 친구를 데리고 올라간 기억 밖에 없는 그런 곳이랄까요. 아무튼 어느덧 수원시는 서울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되었고, 특히 분당을 품은 성남시와 일산을 품은 고양시가 아닌 단순히 수원시 하나로 규모가 엄청 커져서, 수원 생활권인 용인, 화성 등의 인구를 합쳤을 경우에는 수원시 생활권 인구만 350만명에 달하는데요, (특히 수원이 서울과는 어쨌든 거리가 좀 있는데, 그나마 서울 영향권인 군포 안양 등은 ..

일상/식 2023.04.03

압구정 안다즈 호텔 - 조각보 ; 망고 빙수 후기

사진 찍어놨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하남돼지집..? 어쨌든 고기를 먹고 디저트를 먹으러 안다즈 호텔에 왔다. 압구정에 다양한 F&B 들이 지하에 입점해 있고, 블루보틀과 TWG 티카페 그리고 호텔 2층 로비 라운지에서 선보이는 레스토랑/카페 조각보 는 안다즈 호텔이 갖고 있는 디자인 적인 뛰어남으로 인해 공간이 전해주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나쁘지 않은 음료와 디저트 메뉴들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주말(?) 한정으로는 디제이들을 섭외하여 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완성시키곤 하는데 항상 아쉬운 점은, 이렇게 호텔들이 초기에는 디제이들도 섭외하고 하는 등 분위기 형성에 힘을 쓰지만 (쉐라톤 디큐브 호텔도 그랬고) 나중에는 그냥 (아마도) 글로벌 HQ 에서 내려오는 음악으로 대체해버리곤 한다. 사실 이..

일상/식 2023.03.30

구로 맛집 - 가성비 회전 초밥집의 근본

최우영 스시는 구로구 직장인 분들이나 주민분들은 물론, 가성비 좋은 회전 초밥 집으로 유명하여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랍니다. 다른 지점들이 있어 다른 지점에도 방문해보았지만 (아무래도 임대료 등의 이유겠지만..) 본점의 혜자스러움이 덜하긴 했습니다 최우영 스시입니다. 일단 보시면 알겠지만 접시 하나 하나가 좀 거대해 보이는 느낌이 강하기도 하고, 저런 요리류 들도 저렇게 올려져 있는데 당연히 가격이 모두 좋습니다. 나름 고 등어 초밥도 있고 흔한 돔 초밥 참치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으며 추천

일상/식 2023.03.28

김포 맛집 - 한우 새우살을 맛볼 수 있는 정육 식당

당시 결혼 준비 중에 김포에 사시는 삼촌을 뵈러 갔는데 비싼 한우를 사주셨습니다..! 무려 1인분 85,000원 새우살 3인분입니다! (하트로 나오는게 너무 귀엽네요 ㅋㅋ) 비싼 고기이다보니 이렇게 구워주십니다. 갈비도 2인분 추가.. 너무 맛있습니다. 차돌박이까지 시켜주신 삼촌 감사합니다. 기본 찬들도 맛있고 특히 저는 항상 주시는건 아닌 것 같긴한데, 직접 만든 쑥떡(?) 이라고 주신건데 이게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갓지은 떡을 먹어볼 수 있는 경험이 많지 않은데 뜨끈뜨끈하니 너무 맛있었던 떡.. 강부자집 | 카카오맵 (kakao.com) 강부자집 경기 김포시 운곡로 17-23 (장기동 135-11) place.map.kakao.com

일상/식 2023.03.24

조이 - 적정한 털의 길이

조이는 보시다시피 귀가 매우 큽니다. 색상의 조합으로 보면 요크셔라고 봐야겠지만, 요크셔의 평균 몸무게는 3~4kg 이며, 보통의 요크셔들은 털을 최소 중모 이상으로 기르지만 조이는 중모보다 짧게 유지하고 있으며 몸무게는 7kg에 달합니다. (꼬리도 단미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조이는 실키 테리어 라는 것..! (어쨌든 테리어) 조이는 이렇게 처음에 저희가 집에 없을 때 저희 옷이나 물건들을 자기가 있는 곳으로 물어다가 (주로 소파) 그 위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가 재밌어서 사진도 찍고 웃고 하는 반응을 보여주니 점점 새로운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고 (엄마 스카프 라든가..) 가끔 민망하게 빨래통에 넣어놓은 속옷을 (하필 하필 속옷 위주로..) 심지어는 둘 중 한 명은 집에 있는데도 ..

일상/반려견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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