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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1

우즈벡 식당의 고급화 - 역삼동 맛집 호지보보

역삼동을 항상 지나며 이상한 이름을 가진 레스토랑이 있어 저긴 뭐지 했었는데. 중앙아시아 음식의 매력 속으로 - 동대문 맛집 사마르칸트 (tistory.com) 사마르칸트의 고급화 버전 정도로 보면 되겠다. 우선 현재는 역삼점은 철수하고 이태원 점만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역삼/테헤란로 근방의 회사 단체 손님들을 끌기에 좋은 식당 분위기였으나, 단체 손님 이외에는 대응이 어려운지 음식 서브되는 시간 등이 들쭉날쭉한 등의 오퍼레이션이 다소 아쉬웠던 곳. 쌈싸 (빵속의 고기)도 저런 멋스러운 (?) 모양으로 나오는 등 꽤나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는데, 운영이 너무 아쉬웠다.. 이 샐러드 플레이팅도 얼마나 이쁘단 말인가. 나의 맛집 메이트이자 오랜 친구 Q와 함께. 샤슬릭 하나 막 주지 않겠다는 의지...

일상/식 2023.03.06

학동역 논현동 맛집 - 진미 평양냉면, 평양냉면 보다는...

국내 평양냉면의 계보가 있다는데 사실 관심은 없다. 일단 평양면옥은 을지로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있고, 의정부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있다는데 을지로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신사동 등에 분점이있고, 스타필드에 있는 것이 의정부 브랜드 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가장 처음 먹어봤던 평양냉면은 평양면옥이었고, 그 이후 필동면옥, 을지면옥 등의 전통강자들과 신흥강자(?) 봉피양과 서북면옥 이렇게를 많이 먹다가 이후 차세대 진미 평양냉면과 뒤늦게 접해본 을밀대 및 기타 작은 평양냉면들도 요새 나 때문에 평양냉면에 빠진 와이프와 함께 계속 탐색 중이다 ㅋㅋ (와이프 처음 만난 날 평양냉면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사실 미친놈인 줄 알았다고 했다..) 아무튼 평양면옥에서 나온 분께서 열었다는 소문이 있었던(?) 진미평양냉..

일상/식 2023.03.03

중앙아시아 음식의 매력 속으로 - 동대문 맛집 사마르칸트

동대문 DDP 맞은편의 허름한(?) 골목. 인쇄소 골목 같은 곳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러시아/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모여있는 동네가 조그맣게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라는 이름을 딴, 중앙아시아 음식점이 있고, 사마르칸트 OO 이런식으로 4~5 개의 분점이 같은 자리에 몰려있는데 아마도(?) 친척 분들끼리 하시는 곳 같습니다. 한국에 외국인도 많아지고, 서울이 점점 국제적인 도시가 되어감에 따라 이러한 외국인 거리 뿐만 아니라 직접 외국인들이 오픈하는 품질 좋은 식당들이 많이 생기곤 하는데요. 특히 본국 음식이 맛이 없는(?) 런던, 베를린 등에서 먹는 중국음식, 쌀국수, 인도음식 등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죠. 특히 중앙아시아 관련 컨텐츠는 여행 유튜버들의 급부상과 함께 요즘 ..

일상/식 2023.03.02

어이없는 타코야끼 맛집 - 회기동 명인 타코야끼 (경희대 맛집)

어이가 없어 사진 한 장만 올린다. 다만,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아니니 내가 느낀 반전을 모두가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대학교 시절 나는 정말 학교 생활을 안했고 심지어 등교도 잘 안할 정도로 학교에 정을 붙이질 못했다. 그렇게 졸업도 하지 않고 현재 일을 하고 있지만 기억 속에 남아있던 타코야끼 집이 있어 어느 날 친구와 밤 늦게 위닝을 하다가, 타코야끼 좋아하냐? 라는 질문과 함께 나이트 라이딩으로 방문을 했던 흐린 기억 속의 타코야끼 집. (11학번 아저씨니, 거의 10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타코야끼 집은 이름이 명인 타코야끼 였고, 심지어 까칠해보이시는 할아버지 사장님은 말씀이 별로 없으셨고, 안에는 종교(?) TV 같은게 시끄럽게 흘러나..

일상/식 2023.02.28

하남-광주 칼국수의 자존심 - 광주 밀목 손만두 칼국수

교외 지역에서 이상하게 가장 흔한 맛집은 다름아닌 칼국수인것 같다. 일산 지역에는 일찍이 닭칼국수 맛집들이 자리를 잡아 요즘에도 성행을 하고 있고, 김포와 서남부 경기 지역에는 해물칼국수 집들이 유혹을 한다. 물론 명동칼국수 또는 명동교자 (보통 명동칼국수 집들은 명동교자 스타일이 아니다) 등의 서울 브랜드들도 있지만, 서울 칼국수들은 보통 수육과 함께 곁들여 먹는 느낌이랄까. 하남 맛집 (미사대로) - 몽촌토성 ; 칼국수, 보리밥, 파전 어렸을 적 기억에 미사리 쪽으로 가면 라이브 카페(?) 같은 것들이 많았고 낮에도 쭈욱 가다보면 주차가 편한 큰 식당들이 줄 지어 있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아마도 몽촌토성은 그 시절 쯤에 생겼 geography-seoul.tistory.com 그리고 하남은 다양한 칼국수..

일상/식 2023.02.27

하남풍산역 맛집 - 원조 부안집 (하남 풍산점)

하남 풍산지구는 행정구역 덕풍 3동으로 하남풍산역 5호선이 있는 역세권으로 우리의 신혼집이었다. 당시 신세계건설에서 준비한 역작(?) 빌리브(villiv)의 첫 프로젝트였으며 이후 울산(?), 수서 등을 거쳐 남산 등에 계속해서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아마도 한계가 조금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투기 억제 등으로 인해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큰 제약을 받으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고급 오피스텔로 눈을 많이 돌렸고, 특히 주상복합 특성상 층고를 2400~2500 에서 2700 가까이 (또는 그 이상)로 올리면서 확실히 '집 같지 않은 집' (이상하게 한국에서만 유행하는..ㅋㅋ.. 하지만 대다수는 집같은 집에 산다.)이 가능하게끔 하는 기본적인 높은 층고가 기본 제공되며, 특히..

일상/식 2023.02.25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 야사이마끼 쿠이신보 (쿠이신보의 꼬치요리 전문점)

요즘 가로수길은 한산합니다. 한창 2010년대 후반 고급 이자카야의 유행과 더불어 가로수길 쿠이신보 일대에는 다양한 고급 이자카야들이 오픈을 했고, 특히 쿠이신보는 줄서서도 못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쿠이신보에서 골목을 끼고 코너만 돌면 쿠이신보의 2호점(?)으로 야사이마끼 쿠이신보가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꼬치요리 베이스로 1호점과 조금 다른 종류의 음식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모두 좌식 테이블(?) 로 되어 있는 1호점과 달리, 조금 더 편안한 좌석과 함께 단체석 들도 준비가 되어 있기에 쿠이신보에 자리가 없을 때는 꽤나 자주 가곤 했었습니다. 2차는 꼬막 무침.. ㅋㅋ 생골뱅이

일상/식 2023.02.22

2020년 11월 - 니로 HEV 구매

2015년 6월 일을 시작하면서 회사 차로 지저분하게 관리되던 스포티지R 을 깡통으로 인수받아서 3년쯤 타다가 2018년 6월 스포티지 QL 을 운행하다가 회사 직원이 늘어나기도 하고 저는 운행량이 늘어나는 탓에 2020년 11월 니로 HEV 를 구매하여 유지비를 절감해보고자 했습니다 ㅎ 항상 기아차를 판매해주는 지인이 직접 차를 가져왔습니다 새차는 항상 이쁘군요 ㅋㅋ 이때쯤 친구들이 전기차들을 계속 뽑아서 저도 전기차를 사고 싶었는데 당시 살던 아파트가 너무 오래된 아파트였기도 하고 가격도 부담되고, 보조금도 복잡해서 일단 하이브리드로 갔습니다. 그래서 기아차에 다니는 친구한테 니로 어떻냐 물어보니 농담으로 유일하게 마진 없이 파는 차량이 니로이니 가성비는 제일 좋다며.. ㅋㅋ 나름 스포티지 QL 도 ..

일상 2023.02.21

노량진 보다 오히려 좋아 - 가락시장 수산 축산 시장 식당

날씨가 쌀쌀해지면 와이프는 항상 대게 먹고싶다를 입에 달고 삽니다. 저는 조금 더 추워지면 방어 먹고싶다고 계속 얘기하니 어쩌면 쌤쌤입니다. 예전에 방문한거라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회도 먹고 싶다고 하여 광어도 시키고 대게 집에서 서비스로 주신 간단한 새우, 조개 살이 꽤 들어있죠?? 처음 와이프랑 대게를 먹었던건 신라스테이 삼성 오픈 기념으로 식사권이 나와서 갔었는데 비싸지 않은 가격대인데도 대게가 있기에 오 신기하다! 했는데 저는 대게를 발라먹기 귀찮아서 잘 안먹는데 와이프가 엄청 잘 먹어서 그 때 처음으로 대게를 좋아하는 구나를 알았습니다. 게장 볶음밥도 해주시고 매운탕 안먹으면 섭하죠 ㅎ 헬리오시티가 들어서면서 (?) 가락시장도 재정비에 들어가고 전체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일상/식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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