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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출장 142

Sep 25- Oct 12 이탈리아 출장 / 유럽 여행 - (5) 볼로냐 여행/밀라노 이동

드디어.. 트라토리아 달 비아사노에 도착! 다음 날 다시 찾아가니 너무 쿨하게 '응 앉아~' 하길래 그냥 전날에도 예약했다고 뻥쳤다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 트라토리아 달 비아사노 옆에는 바로 관광 명소가 있는데요. 옆에 무슨 조그만 문이 달려있어 열어보니 이렇게 안에 뭔가가 있습니다. 열어보니 아주 작은 하천(?) 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볼로냐의 숨겨진 강이라고 할까요?하지만 수위가 낮아서 이렇게 보는 것 말고는 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아마도 지하수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자연 지리 쪽은 약해서.ㅋㅋ)음 모르겠어요 드디어 음식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먹죠?서야에선 시금치를 생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아예 풀을 죽일 때 가지 삶아서 버터와 소금으로..

Sep 25- Oct 12 이탈리아 출장 / 유럽 여행 - (4) 볼로냐 출장/여행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젤라또를 파는 곳, 카스틸리오네 (Castiglione)에 왔습니다.(이후에 다른 매체에서 선정한 곳들도 가봤지만 저는 카스틸리오네 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아무래도 유럽 음식 하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이 자동으로 떠오르고,전통적으로 맛있는 이탈리아와, 최고급 요리들과 베이커리류에서 강한 프랑스, 해산물 요리와 타파스와 같은 아기자기한 요리들로는 스페인이 유명하죠? 그 중에서도 '젤라또'는 이탈리아가 가장 유명하다보니 당연히 이탈리아의 젤라또 집이 1위로 선정이 될 것이고,이탈리아에서도 가장 음식이 맛있기로는 볼로냐가 유명하답니다! (물론 나폴리 등의 음식을 최고로 뽑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탈리아 음식의 본고장은 사실 볼로냐 입니다...

Sep 25- Oct 12 이탈리아 출장 / 유럽 여행 - (3) 볼로냐 출장/여행

옛 모습을 간직한 도시의 좁은 골목 골목에는 식당들이 외부에 테이블을 비치해뒀습니다.불편함을 느끼기 보다는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시간이 6시 정도여서 꽉 들어차지 않았는데 7시가 넘어가면서 부터는 꽉 들어차서 굉장히 훈훈한 분위기가 됩니다.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연인들끼리 둘러앉아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입니다.여유와 사랑이 넘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야근때문에, 회식때문에 친구들, 가족들, 연인들 만나기도 힘든 한국의 평일과는 매우 달라보였어요.직장 동료들끼리 모였다고 하더라도 친한 동료들끼리 라이브 재즈가 나오는 식당에서 칵테일을 마시면서 놀거나 하더라고요. 색감을 담아낼 수 없음에 슬픕니다.. 뭐..? 내 사이즈가 없다고..?? 볼로냐는 과거 굉..

Sep 25- Oct 12 이탈리아 출장 / 유럽 여행 - (2) 볼로냐 출장/여행

다음 날 아침, 첫 유럽 출근 입니다. (사실 이 때는 딱히 정해진 미팅이 많진 않았어서..ㅋㅋ) 지난 달에 케미컬브라더스가 왔었단 말이야?? 볼로냐에 한동안 제대로된 클럽이 없다가 2017년에야 (그것도 2017년 저의 출장 이후에..) 생겼더군요!무려 그랜드 오프닝 파티에는 솔로문 (Solomun) 이 왔었죠. 이 붉은 건축물만 봐도 이탈리아가 그립군요.. 사실 저는 이탈리아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가보니 왜 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필수로 방문하는지를 알겠더군요! 회랑 (Arcade)의 도시 볼로냐.도시의 전체가 아케이드로 되어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거의 모든 건물들이 회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비가 와도 전혀 문제가 없겠더라구요. 이 사진 멋있지 않나요..?ㅋㅋ 그러 하다. 첫날 택시를 타..

Sep 25- Oct 12 이탈리아 출장 / 유럽 여행 - (1) 출국 (러시아 모스크바 경유)

처음으로 유럽에 가는 거였어요. 멀리 가봤자 아시아 였던터라 굉장히 기대도 되고 설렜습니다.. 터미널 1 (아직까지는 여객터미널이라고 칭하죠?) 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보다는 못하지만 탑승동 대한항공 라운지도 좋습니다. 튀김우동 가려!! 러시아 항공, 아에로플로트를 탑승했습니다.서울 - 볼로냐 직항이 없기도 하고, 장시간 비행하면 너무 답답할 것 같아 그냥 러시아 경유를 하기로 합니다.무섭게 생긴 승무원들이 무표정으로 일하니 정말 무섭습니다. 모스크바에 도착, 트랜짓을 합니다.공항 내에는 트랜스포터에 나올 만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무서웠습니다. 이 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쓰리심을 장착하며 러시아 공항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합니다.살아남았음을 맥주와 함께 자축.. 이제 3시간 정도만 더 가면 이탈리아..

Jul 14-15, Shenyang - 중국 심양 출장

첫날 요상한 한국 음식점에 날 데려가는 중국친구들..여기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자기 친구들은 모이면 항상 여기서 먹는다고.나는 배려 안해주는거니? ㅠㅠ 같은 날 저녁에도 이 집을 데려가더니..머무는 내내 이 집만 세번을 간것 같네요.. 심양은 한국과 거리 적으로도 매우 가깝고, 길림성의 옆에 있다보니 조선족들도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특히나 심양에서 약 200km 남짓의 거리에는 단동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북한과 붙어있는 도시죠.. (압록강만 건너면 바로 북한입니다..!!)실제로 단동에는 굉장히 많은 북한의 노동자들이 출퇴근 혹은 거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 신발과 같은 색의 아이.. 여러번 가다보니 친해졌어요..ㅋㅋ 이상 심양 출장이었습니다!

Aug 30- Sep 2, Xiamen - (2) 중국 출장 (+중국의 게임산업)

Hey Bro~ 의 나라죠.중국 친구들과 훠궈를 먹습니다. 저기 깡통처럼 생긴 노란색은 씬너 는 아니고 저래뵈도 코코넛 쥬스 랍니다..ㅋㅋㅋ샤먼만 해도 코코넛 재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로컬 코코넛 쥬스..중국은 정말 땅덩이가 크군요. 이번 문재인 대통령 께서 방중 때 드셨던 유타오 입니다!호텔 조식이 아무리 후져도, 국수 코너가 있어서 면, 야채, 고기, 해산물 등등 골라서 조리하시는 분께 드리면그 자리에서 펄펄 끓여서 줍니다. 저는 청경채와 돼지고기, 얇은 면과 조금의 어묵을 골라서 줬고 유타오와 간장계란과 다양한 야채들 떠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ㅋㅋ여기에 콩국 까지 떠서 먹으면 거의 중국인이죠 토스트랑 이런 것도 있는데 오히려 저는 외국 나와서 이런걸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사실 빵이 좀 맛없었습니다..

Jun 2-5, Guangzhou - 중국 출장

홍콩의 밤거리.. 는 아니고 출장의 밤거리..몇년대 양식인지는 모르겠는데 꽤나 오래된 (1800~1900년대로 예상됨) 양식의 가옥들이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더라고요.우리나라 한옥마을과는 다르게 좀 더 잘 유지되고 있는듯한 느낌과 덜 인위적인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중국은 워낙 방대하다보니 도시들 저마다 이런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 날은 비가 와장창 (말 그대로 와장창) 와서 와이퍼를 가장 빠르게 켜도 계속 저상태에요. 충격적. 비를 뚫고 도착한 식당.우리나라도 옛날에 외국 바이어들이 오면 호텔 식당을 많이 데려갔었다고 해요. 그래서 요즘 TV에 자주 나오시는 이연복 쉐프님 등도 서울 5성급 호텔들 주방장 출신이시고 그렇죠. ** 우리나라는 5성급 붙이는 기준이 좀 특이한데, 특1급/특2급 이러한..

Aug 30- Sep 2, Xiamen - (1) 중국 출장 (+중국의 386세대들)

이 날은 특별한 날이었어요.알고보니 중국 무역회사 담당자, 영어는 못하지만 착한거는 알겠는 공장 담당자들 이외 관련된 직원들이 알고보니 저랑 모두 동갑이었어요! 자기들끼리는 중국에서 매일 부딪히고 만나고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데, 보아하니 자기들이랑 나이가 비슷해보이다고 나한테 몇살이냐고 묻기에태어난 년도를 말해줬더니 알고보니 우리는 모두 친구 였습니다. 그래서 신났다고 자기들끼리 와인이랑 이런거 챙겨서 다같이 저녁 먹자고 하면서 갔습니다.. 중국인들 참 재밌는게, 스케일이 굉장히 크기도 하지만 일부러 더 커보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음식을 무리해서 더 많이 시킨 것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와인을 가져가도 1~2병 (저 날 7명정도 같이 있었습니다) 가져가서 코르크 차지를 내고서는 나머지는 그 식당에..

May 5-7, Kuala Lumpur - (2)말레이시아 출장

다음 날 아침 공장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비가 오는군요. 공장 지역 근처에서 먹은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 중국의 경우에는 요리들이 쭈욱 나오고 마지막에 볶음밥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은 반면,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가는 한국처럼 밥이 반드시 나오고 반찬과 요리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죠.말레이시아의 경우도 (물론 전통 말레이 인들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밥과 반찬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일본은 여행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ㅠㅠ) 공장 일정을 마치고 KL로 돌아와서 먹는 저녁.시푸드 마켓입니다. 저는 볶음밥도 워낙 좋아해서 항상 시켜달라고 하는 편입니다..ㅋㅋ 중국 스타일의 음식점이군요.오른쪽에는 제가 저번에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던 칠리 파디가 있네요! 싱가폴/말레이시아 여행 가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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