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호텔이라는 느낌이 들게 했던 코빙턴 호텔. 엘리베이터 바닥도 아주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다. 헤링본 패턴의 원목마루 시공. 특히 라운지 공간이 요즘 호텔들이 추구하는 느낌에 가장 부합했는데, 동네 사람들이 마실 나오듯 편하게 드나들고,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시고 가는 사람들, 점심을 먹고 가는 사람들, 미팅을 하는 사람들 등 호텔 공간이 리테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밸류가 높다고 하는데, 한국 호텔에서는 호텔의 방침이 아니더라도,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공간이어서 그런 것인지?) 아무튼 그 좋은 공간이 비어 있으면 너무 아쉬운데, 이렇게 사람들이 왕래가 많다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치도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런 바는 항상 갖고 싶다. 호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