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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26, (2) 볼로냐 시장 구경, 피렌체로 이동

제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시 볼로냐. 많은 한국 쉐프들도 미식의 도시이자 식자재가 넘쳐나는 곳이라고 한 번 쯤 가볼 것을 권하기도 하고, 그건 유럽 쉐프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예전에도 보여드렸던 미완의 멋을 간직한 볼로냐의 산 페트로니오 성당 그 앞에, 마조레 광장 (피아짜 마조레)은 볼로냐의 광화문 광장 같은 곳 이랍니다. 그리고 그 옆길들 사이사이로는 시장들이 여러 곳 즐비해있고, 시장들에서 유통되는 신선한 식자재들을 사용한 식당들이 많아 웬만한 집은 다 맛있는 그런 곳이랍니다. 관광지에는 맛집이 없다는 공식을 깨버리는 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흔한 방식인 푸드코트 스타일 음식점 샐러드류 / 메인 디쉬류 / 식사류 를 몇가지씩 골라서 담으면 그 플레이트 금액을 ..

Sep 22-26, (1) 이탈리아 출장 및 여행 출발

오전 비행기로 로마로 향하는 스케쥴 허니버터칩을 하나 사서 들어갔는데 기내에서 엄청 빵빵해져있네요 ㅋㅋ 유럽에서 가장 킹 받는 순간. 캐리어 끌기 너무 힘든 로마에서 하루 자고 바로 출장 지역인 볼로냐로 이동해야 하는 스케쥴 이었는데 읭? 피곤해서 자버림 ㅋㅋ 호텔 조식을 먹으며.. 로마는 정말 점만 찍고 가는 군요 로마에서 볼로냐로 기차로 이동합니다. 볼로냐에서 하루만 일을 보고 바로 피렌체로 갈 예정인데, 알파로메오를 한 번 타보고 싶어서 렌트를 해봤습니다!! 호불호 갈릴 디자인. 근데 이뻐요 열심히 일하는 중 우리가 하는 브랜드 잘 꾸며놨네요. 탁구 코트 컨셉. 저는 요새 테니스에 푹 빠져있는데 테니스 치고 싶군요 비싼 야외용 샤워기 점점 더 세라믹의 사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이건 20..

22년 10월 마무리 - 여전히 천천히

지난 달 396에서 662로 약 67% 성장. 엄청 미미한 숫자이긴 하지만 그냥 다마고치 키운다는 생각 정도로 해봐야지 하는 중. 우선 9월 말 발행했던 아이초이스 관련 후기(?) 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많이 좋았고, 확실히 맛집 컨텐츠가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수요 자체가 많은 것 같고, 제목이 문제인지, 내용이 문제인지 의외로 출장 컨텐츠들은 관심도가 매우 저조한 상황. 다만 맛집 컨텐츠의 경우 내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맛집 포스팅이 너무 많이 되고 외식업도 포화 상태라는 판단에 잘 안쓰고 있긴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조회수를 위해 그런 컨텐츠를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아이초이스나 출장 꿀팁처럼 저와 비슷한 분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들 위주와,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책이나 영화 등을 리뷰하는 조금 더 ..

구글애드센스 2022.11.01

Jun 4-5, 당일치기(?) 중국 샤먼 출장 이건 너무 하다

화요일 아침에 공항 가서 점심부터 일보고 저녁까지 샘플 마무리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보충해서, 다음 날 바로 귀국. 샤먼이 퀵턴 노선인지 모르겠는데, 사실 홍콩 다녀올 때였나 광저우 때였나 아무튼 말도 안되는 일정으로 제가 가는 비행기 탑승 했던 승무원 분들이 올 때도 똑같아서 옷차림도 거의 바뀐 게 없는 저를 보고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튼 그게 샤먼이었나 헷갈립니다. 아무튼. 6월 초에 마지막 샘플 제출해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열심히 샘플제작 틈틈이 공장에 신제품 나왔나도 봐주고 기존에 개발하던 것들이랑 발주해서 생산해야하는 것들도 온 김에 같이 보는중. 바쁘다 바빠. 저녁까지 진짜 일만하다가 저녁 먹으러 공장 사람들 하고 옴. 돼지 좋아하는 거 어찌 알고 또 시켜주시..

May 17-20, (2) 중국 제조업은 과연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각종 술 갖다주고 이 중에 고르라는 친구.. 훠궈는 사실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터키의 케밥처럼 들어가는 재료나 베이스만 바뀌어도 사실상 새로운 종류의 음식이므로 거의 매일 먹을 수 있는게 함정. 열심히 일도 하고. * 이 사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중국의 타일이 어떻게 싼지를 알려주는 것인데요. 매우 무겁고 깨지기 쉬운 타일의 특성상 모든 공정이 웬만한 공장에서는 자동화로 돌아가서 사람이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그러한 장비들을 다 사야하니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것이고, 선진국에서는 기계 유지보수 비용이 인건비보다 싸겠지만, 중국 등의 신흥 국가들에서는 인건비가 기계 초기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에 비해 훨씬 저렴하겠죠..? 그래서 저런 것들을 지금 다 사람이 일일이 해놓은 것이랍..

May 17-20, (1) 산동 급한 프로젝트를 해결하러 출장

이번에는 손님을 모시고 갑니다. 저는 이 당시에만 해도(?) (사실 지금도 잘 면세점 쇼핑을 안해요) 쇼핑을 잘 안하는데, 손님과 같이 가는 경우에는 항상 쇼핑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이 친구는 제가 싫어하는 산동 친구 입니다. 중국 내에서도 산동 지방 친구들이 이기적이고 인간미가 없다(?) 는 이유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아마도 얼마 전 유행했던 스웨덴밈 과 비슷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웨덴밈 : 집에 놀러온 손님에게 식사를 대접하지 않는 스웨덴의 문화가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밈화 되어서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요. 추운 지방 특성상, '음식'이 귀하기 때문에 음식을 대접한다는 것은 엄청 큰 호의이기에 그러한 대접을 받는 사람도 부담을 느끼기에 서로 주고받지 않는 문화가 많았으나, 영어를..

Apr 19-26, (3) 중국 푸저우에서 산동성으로, 출장 마무리

푸저우에 있는 저희 거래처 친구의 집입니다. 아파트는 무슨 거의 잠실 엘스 처럼 대단지로 북문 남문 막 있고, 엄청 삐까뻔쩍해요. 푸저우도 나름 중국 푸졘성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 많이 거주하는 호끼엔 화교들의 고향이 주로 푸졘성 쪽입니다, 특히 샤먼의 경우 육안으로 대만이 보일 정도로 대만과 가깝기도 합니다.) 의 성도라서 집값이 싸진 않을텐데요. 19년도 당시 가격으로 친구가 200만RMB 위안 (3~4억 정도) 이라고 하니, 소득 수준 등 고려하였을 때 싼 가격은 아닌 듯 합니다! 저는 근처의 모텔 같은 호텔을 잡아줬답니다. ㅋㅋㅋ 이거 투숙할때 전혀 몰랐는데 1775 - korea 라는 이상한 글자가 있네요 ㅋㅋㅋㅋㅋ 1775년은 chosun 이었지만.. 그 당시 한국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

Apr 19-26, (2) 중국 사람처럼 조식 먹기, 독서모임 트레바리를 중국에서?

중국 호텔에 있을 때는 중국 사람들을 따라서 조식을 담습니다. 사실 양식이 거의 없고 (있어봤자 계란.. 그것도 후라이만..) 그 양식이 맛이 없을 확률이 굉장히 높아서 (빵이 맛없기 힘든데 항상 그 어려운 걸 해내는 중국 호텔들) 차라리 중국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는게 좋습니다. * 이건 굉장히 궁금한건데, 다른 나라로 출장을 갈 때는 현지인이 호텔에 묵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중국 호텔은 갈 때마다 5성급이든 4성급이든 3성급이든 현지인이 제일로 많습니다. 근데 그 현지인이라는게 조식 먹거나 또는 9~10시쯤에 정장으로 갈아입는다거나 또는 출장룩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짜 그냥 현지 아재들인데.. 왜 이 분들이 항상 호텔에 묵는지? 심지어 타지인들이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뭐하는지? 너..

Apr 19-26, (1) 중국 순회 공연의 시작 (3개 도시 출장)

4월 19일 저녁 출발 편을 18일에 발권하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접니다. 저녁 비행기여서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출발하려는데, 사장님 차가 사고가 났다며 근처에 있던 저를 부르셔서 ㅎㅎ 그냥 사장님 과실이었구요 ㅎ 9시 10분 비행기인데 8시 2분에 도착하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아직 올림픽대로 타지도 못해서 더 늦을 수도 있다? *여행 꿀팁. 공항에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라는 기본적인 팁은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탑승 전 ; 체크인 - 수하물 - 보안심사 - 출국심사 - 게이트 이동 까지의 여유시간) 특히 미국 출발과 같이 입국이 까다로운 국가로 여행의 경우 서류 심사 (ESTA) 등을 항공사에서도 미리 체크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는 유럽이나 동남아 지역은 입국이 까다로운 경우..

Mar 25-28, 빠른 Xiamen 하문 출장

이 시기쯤 전후로는 아주 미친 일정이었습니다. 매월 2회 중국 (광저우, 산동지역, 샤먼) 세 곳 중 두 곳을 매월 방문 1~2달에 한 번씩 새로운 지역 또는 기존 말레이시아 등 지역 방문. 그리고 유럽도 계속 방문. 이 미친 일정의 끝은 코로나가 겨우 잠재워줬으니.. 저는 코로나에 처음에는 고마워 하던 입장이었답니다. 한 9~10월쯤 부터는 제가 몸이 못 버티는지 출장 평일에 보통 주말 하루라도 끼고 다녀오는데 다녀오면 주말이 있으면 그 날은 거의 시름시름 앓다가 겨우 나가서 일하고 다시 출장 가고 다시 주말에 시름시름 앓고.. 거의 제 삶이 아예 없었던 시절이죠. 만다꼬.. 그렇게 열심히.. 항구 근처를 지날때면 수많은 컨테이너 선들이 떠 있는게 보이고 (아마도 접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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