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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면 천만원? 0 갯수가 두 개 많은 건가 싶은 하이엔드 가구 - 콘란샵 (The Conran Shop) 서울

더 콘란샵은 1974년 영국의 산업 디자이너 테렌스 올비 콘란이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최근에는 프리미엄 리빙의 선두주자 격으로 유명 디자이너 가구와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는 롯데 (롯데 백화점)를 통해 들어오게 되었고, 2018년 연말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일부 동을 아예 콘란샵 동으로 바꾸면서 1호점이자 플래그십 매장으로 탈바꿈하였고, 롯데의 최근 숙원사업(?) 이었던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2호점을 유치시키는 등 롯데의 새로운 무기가 되어주고 있는 곳이다. 아무튼, 롯데 동탄점 납품을 준비하면서 스터디해보고자 1호점 디자인을 보러 갔었고, 아무래도 마감재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돌아봤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보였던 2018~19 메가히트(?)를 했던 Marazzi 사의 테라조 ..

일상/주 2023.01.24

경기도 광주 오포읍 카페 맛집 - 디자인 카페 공감 (베이커리, 커피)

경기도 광주는 원래 현재의 강동,송파,하남을 모두 포함한 정말로 문자 그대로의 '넓을 광' 주였는데, 송파, 강동구가 서울에 편입되고, 하남도 개발되면서 별도 시로 분리되면서 현재는 하남, 성남(분당)과 붙어있는 땅으로 개발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이미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하남, 성남에서 창고, 공장 등이 밀려나고 있는 1순위 지역 중 하나이다. 공감 베이커리의 경우에도 거래처에 가는길에 있었던 우드 공장 (창고) 부지를 매각(?) 또는 임차하여 만들어졌는데, 성수동 대림창고 처럼 원래 공장의 모습을 최대한 남겨놓은 것을 베이스로 카페가 만들어졌다. 광주에도 카페 인 신현리 라든가, 다양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한 번 씩 가볼만 한데, 공감 같은 경우는 거래처에서 가까운 덕에 자주 ..

일상/식 2023.01.23

하남 맛집 (미사대로) - 몽촌토성 ; 칼국수, 보리밥, 파전

어렸을 적 기억에 미사리 쪽으로 가면 라이브 카페(?) 같은 것들이 많았고 낮에도 쭈욱 가다보면 주차가 편한 큰 식당들이 줄 지어 있었던 것이 기억나는데 아마도 몽촌토성은 그 시절 쯤에 생겼던 식당들 중 하나일 것이며, 현재까지 버티고 있는 몇 안되는 집이랍니다. 일산칼국수가 닭칼국수 베이스라면, 몽촌토성은 강동지역의 대표적인 칼국수 집인데요, 사실 칼국수라는게 진귀한 음식도 아니고, 간단히 야외에 드라이브 갔다가 먹으면 맛있는 음식이다 보니 변별력(?) 이랄게 크게 없는 음식이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분위기와 그런 것들이 더욱 좌우하는 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테면 하남 검단산 아래에도 유명한 창모루 칼국수 집이 있지만 사실상 등산객, 자전거족들이 간단한 운동을 마치고 한 그릇 먹고 돌아가는 정도의 ..

일상/식 2023.01.21

라우네 시공사례 -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Mercure)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호텔 업계를 점령(?)한 미국에 맞서는 거의 유일한 대형 호텔 체인 그룹 어코르 (Accor, 아코르). 파리생제르맹의 파트너여서 ALL 이라고 써있는거 많이 보셨을 것 같고, 한국에는 앰배서더 그룹과 손을 잡고 들어오는데 그래서 모든 어코르 계열의 한국 호텔들에는 앰버서더 라는 이름이 추가적으로 더 붙어 있답니다. 그 중 나름 앰버서더 그룹의 상징(?) 이었던 그랜드 앰버서더 장충동 호텔은 깊은 역사를 자랑하기에, 풀만 호텔로 체인이 변경되었지만, 앰버서더 이름이 먼저 나오는 등의 새로운 바리에이션이 가능하기도 하죠. 한국에서는 페어몬트 여의도, 소피텔 잠실 등의 럭셔리 카테고리 등을 오픈하며 5-6성급 호텔들도 전개를 하고 있고, 이태원 몬드리안, 풀만, 노보텔 등을 4-5성급으로..

라우네 시공사례 - 신라스테이 삼성 호텔

2020년 4월 오픈한 신라스테이의 새로운 도전 (?) 신라스테이 삼성. (깨알로 삼성역의 Samseong 이 아닌 삼성의 Samsung 으로 쓰는 재미가 있는 곳) 저 꽉막힌 테헤란로를 이토록 차분한 상황에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로비 디자인까지는 기존 신라스테이와 별 다를 바 없이 디자인 되었으나 삼성점 부터는 이렇게 욕실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기존 신라스테이는 미니멀/비즈니스 호텔을 추구하며 회색 모자이크 타일을 붙여서 아주 뉴트럴한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삼성점 부터는 따뜻한 톤의 기존 호텔들이 많이 사용하는 아이보리 베이지톤의 자재를 사용하여 조금 더 기존 호텔과 같은 톤앤매너를 보여주었습니다. (라우네 타일 깨알 홍보) 벽과 바닥을 통일하여 차분하고 코지한 느낌이 드는 욕실. 코너 부분..

애플 스토어 가로수길 - 아이폰 케이스 구매 후기

이번에 산건 아니고 무려 3년전, 2020년 ㅋㅋ 애플은 출시 당시 스마트함과 혁신의 상징이었는데, 요새는 약간 감별사로도 많이 쓰이고, 이제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주변의 아이폰 쓰는 사람은 별로 기능이 어떻고 성능이 어떻고 따지지 않고 사는 느낌.. (물론 그래도 제일 좋고 사용 편의성이 아직까지도 압도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은 소비는 아님) 그래서 뭔가 앱등이는 폰을 애지중지할 것 같고, 아이패드니 맥북이니 기스 하나만 나도 막 눈물 흘릴 것 같지만 현실은 나는 맥북에 잔기스 엄청 가는데도 노트북 넣는 가방도 아닌 그냥 플리츠백 같은 데다가 넣고 다니고 나나 와이프나 아이폰 켜보면 맨날 충전 15% 25% 이정도밖에 안되어 있곸ㅋㅋㅋ (자기는 무조건 100% 완충하고 ..

일상/의 2023.01.18

이색 김밥 만들기 - 김밥 레시피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말이, 햄치즈김밥)

때는 바야흐로 20년 4월, 와이프 (당시 여자친구)는 3월까지 일을 하고, 저도 2월말에 마지막 출장을 다녀온 뒤 이것저것 마무리를 하고 어느덧 코로나도 3~4개월이 되었던 때 입니다. 서로 한 달에 한 두번 밖에 못보던 저희 관계를 개선해보고자 저는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거의 매일 같이 보다시피 했고, 집에서 와이프가 사는 하남까지 거의 하루에 두번씩 갈 정도로 출근보다 열심히 했던 기간입니다. 그러던 중 저의 진심을 보여주고자 김밥을 싸서 한강 피크닉을 가자고 얘기하였고, 그렇게 이색 김밥을 준비하게 됩니다. (원래는 정상적인 김밥일텐데 만들다보니 이색이 되었다고 한다.) 순조롭게 진행중인 달걀지단. 오이 당근은 이상하게 김밥, 볶음밥에 들어가면 그렇게 맛있잖아요? 1번 김밥의 핵심이 되어줄 베이컨..

일상/식 2023.01.16

하남시 맛집 - 신장시장 (하남 구시가지) 터줏대감 동대문곱창

이름은 동대문 곱창이지만 (아마도 예전엔 곱창도 하셨던 것 같다) 막창만 판매하는 하남시 맛집 동대문 곱창이다. 나는 일을 시작하면서 창고들과 매장들이 몰려있었던 하남시를 그때 쯤 처음 가보게 됐고, 하남=미사 이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하남을 그렇게 가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몰랐다. (어차피 네비 찍고 가다보니) 아무튼 근데 여자친구 (현재 와이프)는 할머니때부터 하남시에 계속 살던 집으로, 하남에 대해서 점점 더 알게되었고 (사실 처음 만났을 때 하남 산다고 해서 아 이것이 바로 운명인가? 했던..) 결국 신혼집도 하남에 마련을 하게 되었다 ㅋㅋ 아무튼 동대문 곱창에서는 이렇게 막창을 어느정도 초벌이 된 상태로 가져와주셔서 나중에 불쇼를 한 번 해주시는데 (잡내를 없앤다고는 하나 사실상 이벤트라고 생각됨..

일상/식 2023.01.14

타일 검수의 세계 - 타일 품질 다 거기서 거기 아니었어?

뽑기 운 이라는 말이 있다. 자동차, 전자제품 등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만드는 제품들에도 뽑기 운이라는 말처럼 제품의 오차범위 안에서 성능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심한 경우는 공장에서 판독되지 않은 하자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 중에 그런것까지 따져가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 . . 생각 보다 많다. 나는 내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다들 신경 안쓰는 줄 알았는데 주위를 돌아보면 나 빼고는 다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세상 너무 피곤하게 사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생각해보면 같은 돈 주고 샀는데 같은 품질을 기대하는게 맞긴 하다. 물론 '같은' 이라는 단어가 모두에게 의미가 다르다는 철학적 문제가 하나 있고, 그렇다 보니 구조적으로 모든 공산품이 아무리 같은 조건하에 만들어졌어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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